<앵커 멘트>
리비아 사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리비아 전역으로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시위대에 대한 대학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학살에 반대하며 내무장관이 사임했고 사망자가 천 명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 트리폴리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다시 세 규합에 나선 어젯밤.
보안군 전투기가 도시 곳곳에 폭격을 가했고 군용 헬기도 밤새 하늘을 날아다니며 무차별 발포에 나섰습니다.
주요 외곽 도로를 봉쇄한 보안군과 친정부 민병대는 외출나온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집트 근로자 : "군은 때때로 비행기에서 총을 쐈습니다. 귀가하던 어린이를 쏘는 것도 보았습니다."
친정부 세력의 대규모 반격, 대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희생자가 천 명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같은 피의 보복에 항의해 정부 내 2인자인 내무장관이 혁명에 합류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친정부 세력의 이탈도 본격화되면서 군도 정부도 둘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5백여 개 부족으로 이뤄진 리비아의 3대 부족 가운데 2개 부족이 카다피에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리비아 내 부족들이 카다피에 대한 지지와 반대로 엇갈리면서 이번 사태가 자칫 부족들간의 내전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리비아 사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리비아 전역으로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시위대에 대한 대학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학살에 반대하며 내무장관이 사임했고 사망자가 천 명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 트리폴리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다시 세 규합에 나선 어젯밤.
보안군 전투기가 도시 곳곳에 폭격을 가했고 군용 헬기도 밤새 하늘을 날아다니며 무차별 발포에 나섰습니다.
주요 외곽 도로를 봉쇄한 보안군과 친정부 민병대는 외출나온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집트 근로자 : "군은 때때로 비행기에서 총을 쐈습니다. 귀가하던 어린이를 쏘는 것도 보았습니다."
친정부 세력의 대규모 반격, 대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희생자가 천 명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같은 피의 보복에 항의해 정부 내 2인자인 내무장관이 혁명에 합류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친정부 세력의 이탈도 본격화되면서 군도 정부도 둘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5백여 개 부족으로 이뤄진 리비아의 3대 부족 가운데 2개 부족이 카다피에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리비아 내 부족들이 카다피에 대한 지지와 반대로 엇갈리면서 이번 사태가 자칫 부족들간의 내전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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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시위대 ‘대학살 자행’…내전 심화
-
- 입력 2011-02-23 22:00:11
<앵커 멘트>
리비아 사태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리비아 전역으로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수도 트리폴리를 중심으로 시위대에 대한 대학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학살에 반대하며 내무장관이 사임했고 사망자가 천 명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 트리폴리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다시 세 규합에 나선 어젯밤.
보안군 전투기가 도시 곳곳에 폭격을 가했고 군용 헬기도 밤새 하늘을 날아다니며 무차별 발포에 나섰습니다.
주요 외곽 도로를 봉쇄한 보안군과 친정부 민병대는 외출나온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집트 근로자 : "군은 때때로 비행기에서 총을 쐈습니다. 귀가하던 어린이를 쏘는 것도 보았습니다."
친정부 세력의 대규모 반격, 대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희생자가 천 명에 이른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같은 피의 보복에 항의해 정부 내 2인자인 내무장관이 혁명에 합류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친정부 세력의 이탈도 본격화되면서 군도 정부도 둘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5백여 개 부족으로 이뤄진 리비아의 3대 부족 가운데 2개 부족이 카다피에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리비아 내 부족들이 카다피에 대한 지지와 반대로 엇갈리면서 이번 사태가 자칫 부족들간의 내전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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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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