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돌연 귀국했습니다.
그림로비, 표적 세무조사, 골프로비.
그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 '그림 로비' 의혹의 핵심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거의 2년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겁니다.
한 전 청장을 둘러싼 의혹은 크게 세 가지.
우선 국세청 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7년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의 그림 '학동마을'을 건넸다는 겁니다.
검찰은 지난 2009년 전군표 전 국세청장 부부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학동마을' 가격에 대한 전문가의 감정도 끝냈습니다.
<녹취> 한상률(전 국세청장/2009년 1월) : "잘 밝혀지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얘기가 사실로 될 수는 없기 때문이죠."
또 다른 의혹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을 표적 세무조사 했다는 것.
부산에 있는 태광실업을 서울지방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하도록 지시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겁니다.
국세청장 연임을 위해 여권 실세에게 골프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을 통해 대통령 측근에게 연임을 청탁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있습니다.
<녹취> 한상률(전 국세청장/2009년 11월) : "팔자소관이지, 적어도 주요 부서장은 로비를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안 전 국장이 제기한 '도곡동 땅' 주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한 전 청장이 입을 열지도 주목됩니다.
검찰은 오는 28일 한 전 청장을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돌연 귀국했습니다.
그림로비, 표적 세무조사, 골프로비.
그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 '그림 로비' 의혹의 핵심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거의 2년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겁니다.
한 전 청장을 둘러싼 의혹은 크게 세 가지.
우선 국세청 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7년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의 그림 '학동마을'을 건넸다는 겁니다.
검찰은 지난 2009년 전군표 전 국세청장 부부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학동마을' 가격에 대한 전문가의 감정도 끝냈습니다.
<녹취> 한상률(전 국세청장/2009년 1월) : "잘 밝혀지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얘기가 사실로 될 수는 없기 때문이죠."
또 다른 의혹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을 표적 세무조사 했다는 것.
부산에 있는 태광실업을 서울지방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하도록 지시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겁니다.
국세청장 연임을 위해 여권 실세에게 골프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을 통해 대통령 측근에게 연임을 청탁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있습니다.
<녹취> 한상률(전 국세청장/2009년 11월) : "팔자소관이지, 적어도 주요 부서장은 로비를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안 전 국장이 제기한 '도곡동 땅' 주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한 전 청장이 입을 열지도 주목됩니다.
검찰은 오는 28일 한 전 청장을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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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前 국세청장 귀국…28일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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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4 22:01:31
<앵커 멘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돌연 귀국했습니다.
그림로비, 표적 세무조사, 골프로비.
그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 '그림 로비' 의혹의 핵심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거의 2년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겁니다.
한 전 청장을 둘러싼 의혹은 크게 세 가지.
우선 국세청 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7년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의 그림 '학동마을'을 건넸다는 겁니다.
검찰은 지난 2009년 전군표 전 국세청장 부부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학동마을' 가격에 대한 전문가의 감정도 끝냈습니다.
<녹취> 한상률(전 국세청장/2009년 1월) : "잘 밝혀지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얘기가 사실로 될 수는 없기 때문이죠."
또 다른 의혹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회장의 태광실업을 표적 세무조사 했다는 것.
부산에 있는 태광실업을 서울지방국세청이 특별세무조사하도록 지시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겁니다.
국세청장 연임을 위해 여권 실세에게 골프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을 통해 대통령 측근에게 연임을 청탁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있습니다.
<녹취> 한상률(전 국세청장/2009년 11월) : "팔자소관이지, 적어도 주요 부서장은 로비를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안 전 국장이 제기한 '도곡동 땅' 주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한 전 청장이 입을 열지도 주목됩니다.
검찰은 오는 28일 한 전 청장을 소환해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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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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