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덜 뚱뚱해도 ‘심혈관 위험’

입력 2011.02.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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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녀들 체중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 겠습니다.



비만 전 단계인 ’과체중’ 어린이도 심혈관 계통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 140센티미터에 몸무게 47킬로그램, 건강해 보이는 10살 어린이가 비만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체질량지수 24.2 비만도가 표준 이상입니다.



<인터뷰> 이소영(서울 용강동) : "아이가 평소에 튀긴 음식이나 이렇게 찐 거는 잘 안 먹고요. 국물도 고깃국물 위주로 좋아하고..."



한림대의료원 연구팀이 어린이 4백 명을 조사한 결과 비만 전 단계인 과체중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심혈관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10살 남자 어린이 키가 140센티미터라면 42킬로그램, 여자 어린이는 41킬로그램 이상부터 과체중으로 심혈관 위험이 커집니다.



<인터뷰> 박경희(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성인이 되지 않더라도 어렸을 때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상태에서 이미 경동맥이나 이런데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균형잡힌 영양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극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어린이의 비만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비만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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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덜 뚱뚱해도 ‘심혈관 위험’
    • 입력 2011-02-25 22:06:13
    뉴스 9
<앵커 멘트>

자녀들 체중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 겠습니다.

비만 전 단계인 ’과체중’ 어린이도 심혈관 계통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키 140센티미터에 몸무게 47킬로그램, 건강해 보이는 10살 어린이가 비만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체질량지수 24.2 비만도가 표준 이상입니다.

<인터뷰> 이소영(서울 용강동) : "아이가 평소에 튀긴 음식이나 이렇게 찐 거는 잘 안 먹고요. 국물도 고깃국물 위주로 좋아하고..."

한림대의료원 연구팀이 어린이 4백 명을 조사한 결과 비만 전 단계인 과체중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심혈관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10살 남자 어린이 키가 140센티미터라면 42킬로그램, 여자 어린이는 41킬로그램 이상부터 과체중으로 심혈관 위험이 커집니다.

<인터뷰> 박경희(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성인이 되지 않더라도 어렸을 때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상태에서 이미 경동맥이나 이런데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균형잡힌 영양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극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어린이의 비만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비만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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