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서 만나는 ‘동화 속 물고기’

<앵커 멘트>

빨주노초파남보 일곱빛깔의 무지개 물고기, 본 적 있으신가요?

이 외에도 알록달록 예쁜 동화 속의 물고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일곱 빛깔에 반짝이는 은빛 비늘을 가진 무지개 물고기.

잘난 체 하다, 외톨이가 된 이 물고기는 다른 친구들에게 비늘을 나눠주며 다시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소개된 동화 속 주인공입니다.

지느러미에 무지개 빛깔이 들어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살지 않는 초록색의 예쁜 물고기, 푸른 바탕에 청색 줄무늬를 자랑하는 물고기도 보입니다.

조명에 따라 신비로운 보라빛을 보이는 물고기 등 열대어들은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어린이 : "색깔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신기한 것 같아요."

깃털처럼 가벼운 지느러미를 가진 크라운 베타는 수컷끼리 심하게 싸우기때문에 한 수조에 한마리만 키워야 합니다.

주둥이가 앵무새를 닮은 이 물고기는 두 종류를 인공적으로 교배해 자연계에 없는 색깔을 띠고 있습니다

<인터뷰>물고기 해설사 : "산호초에 사는 물고기들은 주변 산호와 잘 어울리는 색으로 화려하게 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물고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