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주에 전격 귀국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그림로비와 청장 연임 로비,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 과정의 직권남용 등 3대 의혹이 어느 정도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24일 귀국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오늘 오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은 우선 한 전 청장을 상대로 지난 2007년 국세청 차장 시절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학동마을'이라는 고가의 그림을 상납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한 전 청장에게 지난 2008년 말 경북 포항에서 여권 실세들에게 골프 접대를 하면서 청장 연임 로비를 했는 지에 대해서도 물을 예정입니다.
한 전 청장이 지난 2008년 8월 박연차 전 회장의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를 관할인 부산지방국세청을 놔두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맡긴 경위도 검찰의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 소환에 대비해 조재연 부부장검사 등 3명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휴일 동안 이전 수사 기록과 주요 신문 내용 등을 검토해 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쉽게 입을 열지 않을 경우 가석방 상태인 전군표 전 청장과 안원구 전 국장 등 핵심 참고인을 추가로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전 청장도 검사장과 법원장 출신 등의 변호사 4-5명으로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져 오늘 소환 조사부터 치열한 법리 논쟁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지난 주에 전격 귀국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그림로비와 청장 연임 로비,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 과정의 직권남용 등 3대 의혹이 어느 정도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24일 귀국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오늘 오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은 우선 한 전 청장을 상대로 지난 2007년 국세청 차장 시절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학동마을'이라는 고가의 그림을 상납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한 전 청장에게 지난 2008년 말 경북 포항에서 여권 실세들에게 골프 접대를 하면서 청장 연임 로비를 했는 지에 대해서도 물을 예정입니다.
한 전 청장이 지난 2008년 8월 박연차 전 회장의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를 관할인 부산지방국세청을 놔두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맡긴 경위도 검찰의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 소환에 대비해 조재연 부부장검사 등 3명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휴일 동안 이전 수사 기록과 주요 신문 내용 등을 검토해 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쉽게 입을 열지 않을 경우 가석방 상태인 전군표 전 청장과 안원구 전 국장 등 핵심 참고인을 추가로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전 청장도 검사장과 법원장 출신 등의 변호사 4-5명으로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져 오늘 소환 조사부터 치열한 법리 논쟁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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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한상률 前 국세청장 오늘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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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8 06:30:04
<앵커 멘트>
지난 주에 전격 귀국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그림로비와 청장 연임 로비,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 과정의 직권남용 등 3대 의혹이 어느 정도 밝혀질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24일 귀국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오늘 오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은 우선 한 전 청장을 상대로 지난 2007년 국세청 차장 시절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학동마을'이라는 고가의 그림을 상납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한 전 청장에게 지난 2008년 말 경북 포항에서 여권 실세들에게 골프 접대를 하면서 청장 연임 로비를 했는 지에 대해서도 물을 예정입니다.
한 전 청장이 지난 2008년 8월 박연차 전 회장의 태광실업 특별세무조사를 관할인 부산지방국세청을 놔두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맡긴 경위도 검찰의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 소환에 대비해 조재연 부부장검사 등 3명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휴일 동안 이전 수사 기록과 주요 신문 내용 등을 검토해 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쉽게 입을 열지 않을 경우 가석방 상태인 전군표 전 청장과 안원구 전 국장 등 핵심 참고인을 추가로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전 청장도 검사장과 법원장 출신 등의 변호사 4-5명으로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져 오늘 소환 조사부터 치열한 법리 논쟁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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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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