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민혁명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시민군이 트리폴리 인근의 위성도시까지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다피의 친위세력과 정예부대는 탱크로 방어선까지 쌓고 친위세력에게까지 총을 나눠주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황동진 순회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시민들이 정부군으로부터 빼앗은 탱크 위에 올라섰습니다.
트리폴리에서 불과 50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알-자이야가 시민군에게 접수된 것입니다.
인구 20만 명인 이 도시에서 시민들은 허공에 총을 쏘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알 자이야
시민군은 이런 기세를 몰아 트리폴리로의 진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이미 장악한 도시에는 과도적인 `국가위원회'가 설립됐습니다.
과도정부는 선거를 통해 새 지도자를 선출할 때까지 3개월 동안 존속할 예정입니다.
반면, 친정부 세력들도 시위 등을 벌이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이들에게 총기까지 지급하며 시위대 진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다피 지지자
또, 카다피의 탱크부대도 시민군에게 넘어간 미수라타에 있는 공군기지를 되찾기 위해 맹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반정부 시민세력들은 카다피와 그 일가가 권좌를 포기하고 폭력 사태를 중단한다면 유럽으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줄 용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민혁명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시민군이 트리폴리 인근의 위성도시까지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다피의 친위세력과 정예부대는 탱크로 방어선까지 쌓고 친위세력에게까지 총을 나눠주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황동진 순회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시민들이 정부군으로부터 빼앗은 탱크 위에 올라섰습니다.
트리폴리에서 불과 50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알-자이야가 시민군에게 접수된 것입니다.
인구 20만 명인 이 도시에서 시민들은 허공에 총을 쏘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알 자이야
시민군은 이런 기세를 몰아 트리폴리로의 진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이미 장악한 도시에는 과도적인 `국가위원회'가 설립됐습니다.
과도정부는 선거를 통해 새 지도자를 선출할 때까지 3개월 동안 존속할 예정입니다.
반면, 친정부 세력들도 시위 등을 벌이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이들에게 총기까지 지급하며 시위대 진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다피 지지자
또, 카다피의 탱크부대도 시민군에게 넘어간 미수라타에 있는 공군기지를 되찾기 위해 맹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반정부 시민세력들은 카다피와 그 일가가 권좌를 포기하고 폭력 사태를 중단한다면 유럽으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줄 용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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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시민군, 트리폴리 위성도시까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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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8 08:01:45
<앵커 멘트>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민혁명이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시민군이 트리폴리 인근의 위성도시까지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다피의 친위세력과 정예부대는 탱크로 방어선까지 쌓고 친위세력에게까지 총을 나눠주며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황동진 순회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비아 시민들이 정부군으로부터 빼앗은 탱크 위에 올라섰습니다.
트리폴리에서 불과 50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알-자이야가 시민군에게 접수된 것입니다.
인구 20만 명인 이 도시에서 시민들은 허공에 총을 쏘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알 자이야
시민군은 이런 기세를 몰아 트리폴리로의 진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이미 장악한 도시에는 과도적인 `국가위원회'가 설립됐습니다.
과도정부는 선거를 통해 새 지도자를 선출할 때까지 3개월 동안 존속할 예정입니다.
반면, 친정부 세력들도 시위 등을 벌이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이들에게 총기까지 지급하며 시위대 진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다피 지지자
또, 카다피의 탱크부대도 시민군에게 넘어간 미수라타에 있는 공군기지를 되찾기 위해 맹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반정부 시민세력들은 카다피와 그 일가가 권좌를 포기하고 폭력 사태를 중단한다면 유럽으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줄 용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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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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