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카다피 퇴진, 리비아 과도정부 지원”

입력 2011.02.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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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대통령이 카다피 퇴진을 촉구한 가운데 미국이 반정부 시위대가 구성한 리비아 과도정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에서는 대량학살을 막기위한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무기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카다피 정권과 결별을 공식선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카다피 퇴진 요구에 이어 클린턴 국무장관은 리비아 국민이 원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실상 과도정부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지금은 카다피 운명의 초기단계라면서 미국은 유혈 사태없이 카다피 체제가 종식되길 바라며 가능한 빨리 카다피가 물러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오바마 행정부를 향해 소극적이란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매캐인 상원의원은 리비아 과도정부에 무기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고 리버맨 상원의원은 대량학살을 막기위해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맥케인(미 상원의원)

클린턴 장관은 내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차원의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밤 늦게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리비아 대책을 논의해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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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카다피 퇴진, 리비아 과도정부 지원”
    • 입력 2011-02-28 0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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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바마 대통령이 카다피 퇴진을 촉구한 가운데 미국이 반정부 시위대가 구성한 리비아 과도정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에서는 대량학살을 막기위한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무기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카다피 정권과 결별을 공식선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카다피 퇴진 요구에 이어 클린턴 국무장관은 리비아 국민이 원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실상 과도정부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지금은 카다피 운명의 초기단계라면서 미국은 유혈 사태없이 카다피 체제가 종식되길 바라며 가능한 빨리 카다피가 물러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 의회에서는 오바마 행정부를 향해 소극적이란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매캐인 상원의원은 리비아 과도정부에 무기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고 리버맨 상원의원은 대량학살을 막기위해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맥케인(미 상원의원) 클린턴 장관은 내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국제사회차원의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 밤 늦게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리비아 대책을 논의해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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