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군사훈련 ‘키 리졸브 연습’ 시작

입력 2011.02.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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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는 한미 연합 연습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군 당국은 오는 4월까지 계속될 훈련이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연합군사훈련 '키 리졸브 - 독수리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될 키 리졸브 연습에 미 해군 항공모함 등 함정과 전투기 미군 2천3백여 명, 그리고 한국군 사단급 이상 부대가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키 리졸브 연습은 한반도에 전면전이나 국지전이 일어날 경우 미군 증원 전력을 신속히 투입 전개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지휘소 연습입니다.

실제 전투병력의 이동과 배치는 함께 실시되는 독수리 연습에서 이뤄집니다.

오는 4월 말까지 계속되는 독수리 연습은 대부분 해외에서 증원되는 만여 명의 미군이 참가하며 한국군도 모두 20만 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입니다.

한미 연합사령부는 키 리졸브 연습이 이미 여러 달 전 계획된 방어 성격의 훈련으로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세계정세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연합사는 이번 훈련의 방어적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국제 참관단 10여 명이 파견돼 두 연습을 모두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연합사는 군 장비의 열차수송과 경기 포천에서 실시되는 실사격 훈련 그리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구로 전개될 병력과 장비 이동 모습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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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합동군사훈련 ‘키 리졸브 연습’ 시작
    • 입력 2011-02-28 13:21:32
    뉴스 12
<앵커 멘트>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는 한미 연합 연습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군 당국은 오는 4월까지 계속될 훈련이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연합군사훈련 '키 리졸브 - 독수리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될 키 리졸브 연습에 미 해군 항공모함 등 함정과 전투기 미군 2천3백여 명, 그리고 한국군 사단급 이상 부대가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키 리졸브 연습은 한반도에 전면전이나 국지전이 일어날 경우 미군 증원 전력을 신속히 투입 전개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지휘소 연습입니다. 실제 전투병력의 이동과 배치는 함께 실시되는 독수리 연습에서 이뤄집니다. 오는 4월 말까지 계속되는 독수리 연습은 대부분 해외에서 증원되는 만여 명의 미군이 참가하며 한국군도 모두 20만 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입니다. 한미 연합사령부는 키 리졸브 연습이 이미 여러 달 전 계획된 방어 성격의 훈련으로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세계정세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연합사는 이번 훈련의 방어적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국제 참관단 10여 명이 파견돼 두 연습을 모두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연합사는 군 장비의 열차수송과 경기 포천에서 실시되는 실사격 훈련 그리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대구로 전개될 병력과 장비 이동 모습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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