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서 개인 정보 2천만 건 유출
입력 2011.02.28 (22:17)
수정 2011.02.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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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기예정인 은행 현금입출금기의 하드디스크가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됐는데 은행 고객의 개인정보 2천만 건이 고스란히 들어있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고 안에 은행 현금 입출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5만 원 권 신권이 발행되면서 지난해에 폐기된 구형 기계입니다.
다른 한쪽에는 기계에서 빼낸 하드디스크가 빼곡하게 쌓여 있습니다.
은행 입출금기에 설치돼 있던 하드디스크를 노트북에 장착했습니다.
파일을 클릭하자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현금 입출금기를 이용하면 계좌번호와 거래내역 등 개인정보가 한 달에서 길게는 1년까지 하드디스크에 저장됩니다.
폐기 처리를 맡은 업자는 이 하드디스크만 빼내 따로 컴퓨터 부품 업체에 팔았습니다.
폐기된 입출금기는 약 450대, 한대당 4천건 이상 저장돼 있어 유출된 개인정보는 무려 2천만 건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현길(서울지방청 강력팀장) : "저장된 파일에는 주민번호, 성명 등 개인 정보가 표시돼 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할 경우 보이스피싱이라든지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의 폐기물 처리 과정에 소홀했던 점이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폐기예정인 은행 현금입출금기의 하드디스크가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됐는데 은행 고객의 개인정보 2천만 건이 고스란히 들어있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고 안에 은행 현금 입출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5만 원 권 신권이 발행되면서 지난해에 폐기된 구형 기계입니다.
다른 한쪽에는 기계에서 빼낸 하드디스크가 빼곡하게 쌓여 있습니다.
은행 입출금기에 설치돼 있던 하드디스크를 노트북에 장착했습니다.
파일을 클릭하자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현금 입출금기를 이용하면 계좌번호와 거래내역 등 개인정보가 한 달에서 길게는 1년까지 하드디스크에 저장됩니다.
폐기 처리를 맡은 업자는 이 하드디스크만 빼내 따로 컴퓨터 부품 업체에 팔았습니다.
폐기된 입출금기는 약 450대, 한대당 4천건 이상 저장돼 있어 유출된 개인정보는 무려 2천만 건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현길(서울지방청 강력팀장) : "저장된 파일에는 주민번호, 성명 등 개인 정보가 표시돼 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할 경우 보이스피싱이라든지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의 폐기물 처리 과정에 소홀했던 점이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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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인출기서 개인 정보 2천만 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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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8 22:17:43
- 수정2011-02-28 22:49:23
<앵커 멘트>
폐기예정인 은행 현금입출금기의 하드디스크가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됐는데 은행 고객의 개인정보 2천만 건이 고스란히 들어있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고 안에 은행 현금 입출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5만 원 권 신권이 발행되면서 지난해에 폐기된 구형 기계입니다.
다른 한쪽에는 기계에서 빼낸 하드디스크가 빼곡하게 쌓여 있습니다.
은행 입출금기에 설치돼 있던 하드디스크를 노트북에 장착했습니다.
파일을 클릭하자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현금 입출금기를 이용하면 계좌번호와 거래내역 등 개인정보가 한 달에서 길게는 1년까지 하드디스크에 저장됩니다.
폐기 처리를 맡은 업자는 이 하드디스크만 빼내 따로 컴퓨터 부품 업체에 팔았습니다.
폐기된 입출금기는 약 450대, 한대당 4천건 이상 저장돼 있어 유출된 개인정보는 무려 2천만 건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현길(서울지방청 강력팀장) : "저장된 파일에는 주민번호, 성명 등 개인 정보가 표시돼 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할 경우 보이스피싱이라든지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의 폐기물 처리 과정에 소홀했던 점이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폐기예정인 은행 현금입출금기의 하드디스크가 대량으로 시중에 유통됐는데 은행 고객의 개인정보 2천만 건이 고스란히 들어있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창고 안에 은행 현금 입출금기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5만 원 권 신권이 발행되면서 지난해에 폐기된 구형 기계입니다.
다른 한쪽에는 기계에서 빼낸 하드디스크가 빼곡하게 쌓여 있습니다.
은행 입출금기에 설치돼 있던 하드디스크를 노트북에 장착했습니다.
파일을 클릭하자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현금 입출금기를 이용하면 계좌번호와 거래내역 등 개인정보가 한 달에서 길게는 1년까지 하드디스크에 저장됩니다.
폐기 처리를 맡은 업자는 이 하드디스크만 빼내 따로 컴퓨터 부품 업체에 팔았습니다.
폐기된 입출금기는 약 450대, 한대당 4천건 이상 저장돼 있어 유출된 개인정보는 무려 2천만 건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천현길(서울지방청 강력팀장) : "저장된 파일에는 주민번호, 성명 등 개인 정보가 표시돼 있기 때문에 이를 악용할 경우 보이스피싱이라든지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은행의 폐기물 처리 과정에 소홀했던 점이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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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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