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남매 가족, 새 집이 생겼어요!

입력 2011.02.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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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남매만 열 한명! 참 다복한 대가족을, 만나 봅니다.

좁은 집에서도 화목하게 살았는데, 더 크게 웃을 일이 생겼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웃고 울고, 장난치고... 아버지가 불호령을 내려도 마냥 즐거워합니다.

18살 고등학생부터 젖먹이까지 5남 6녀, 11남매 가족의 일상입니다.

남자와 여자 방으로 나눠 책상에 침대도 놓았습니다.

<인터뷰>이희정(11남매 넷째) : "뛰어 놀 수 있어요. 친구들도 많이 데려올 수 있고."

어린이재단과 통영시가 11남매 가족을 위해 마련해준 아파트입니다.

주민들도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인터뷰>김태곤(이웃 주민) : "손자같이 아기자기하게 이웃에 사람소리도 나고 반갑습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좁은 집에서 지내게 했던 미안함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철락(11남매 아버지) : "전에는 애들 방이 없어서 뛰어 놀지도 못하고 좁았는데 여기는 방도 크고 넓어서."

지금까지 11남매 다둥이 가족의 보금자리는 방 2개짜리 작고 오래된 아파트였습니다.

스무 살부터 지난해까지 11명을 낳느라 고단했던 엄마에게도 새 아파트는 큰 선물이 됐습니다.

<녹취>"장우 우리집 생겨서 좋아요?"

아빠와 엄마는 손사래를 치지만 아이들은 이 넓은 집에서 12번째 동생과 뛰어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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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남매 가족, 새 집이 생겼어요!
    • 입력 2011-02-28 2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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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남매만 열 한명! 참 다복한 대가족을, 만나 봅니다. 좁은 집에서도 화목하게 살았는데, 더 크게 웃을 일이 생겼답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웃고 울고, 장난치고... 아버지가 불호령을 내려도 마냥 즐거워합니다. 18살 고등학생부터 젖먹이까지 5남 6녀, 11남매 가족의 일상입니다. 남자와 여자 방으로 나눠 책상에 침대도 놓았습니다. <인터뷰>이희정(11남매 넷째) : "뛰어 놀 수 있어요. 친구들도 많이 데려올 수 있고." 어린이재단과 통영시가 11남매 가족을 위해 마련해준 아파트입니다. 주민들도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인터뷰>김태곤(이웃 주민) : "손자같이 아기자기하게 이웃에 사람소리도 나고 반갑습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좁은 집에서 지내게 했던 미안함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철락(11남매 아버지) : "전에는 애들 방이 없어서 뛰어 놀지도 못하고 좁았는데 여기는 방도 크고 넓어서." 지금까지 11남매 다둥이 가족의 보금자리는 방 2개짜리 작고 오래된 아파트였습니다. 스무 살부터 지난해까지 11명을 낳느라 고단했던 엄마에게도 새 아파트는 큰 선물이 됐습니다. <녹취>"장우 우리집 생겨서 좋아요?" 아빠와 엄마는 손사래를 치지만 아이들은 이 넓은 집에서 12번째 동생과 뛰어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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