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강등 위기 속 ‘외로운 비상’

입력 2011.02.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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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에서 복귀한 박주영의 골 감각이 최근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진출 이후 처음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며 힘차게 비상하고 있지만 강등권에 놓인 팀 성적이 변수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중거리 포로 장식된 시즌 9호 골은 박주영의 되살아난 킬러 본능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수비수를 따돌린 뒤의 반 박자 빠른 슈팅, 박주영의 전매특허 그대로였습니다.

현재 박주영은 정규리그 9골로 리그 전체로는 11위, 팀 내에선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부상으로 한 달가량 그라운드를 떠났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입니다.

AS 모나코가 남겨놓은 경기는 모두 13경기.

부상이 없는 한, 두 자릿수 득점은 무난하고 15골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팀 성적이 박주영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나코는 4승 13무 8패, 승점 24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팀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과 골잡이 박주영에게 집중되는 상대 수비를 뚫어야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합니다.

<인터뷰> 김대길(KBS N 해설위원) : "공격을 같이 이끌어줄 동료가 현재 없다. 혼자 해결해야하는 부담을 덜어줘야한다."

프랑스 진출 3번째 시즌을 맞는 박주영.

팀의 강등권 탈출과 두 자릿수 득점이란 두 마리 토끼를 향해 외롭게 날갯짓을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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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강등 위기 속 ‘외로운 비상’
    • 입력 2011-02-28 22: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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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에서 복귀한 박주영의 골 감각이 최근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진출 이후 처음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며 힘차게 비상하고 있지만 강등권에 놓인 팀 성적이 변수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중거리 포로 장식된 시즌 9호 골은 박주영의 되살아난 킬러 본능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수비수를 따돌린 뒤의 반 박자 빠른 슈팅, 박주영의 전매특허 그대로였습니다. 현재 박주영은 정규리그 9골로 리그 전체로는 11위, 팀 내에선 독보적인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부상으로 한 달가량 그라운드를 떠났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적입니다. AS 모나코가 남겨놓은 경기는 모두 13경기. 부상이 없는 한, 두 자릿수 득점은 무난하고 15골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팀 성적이 박주영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나코는 4승 13무 8패, 승점 24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팀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과 골잡이 박주영에게 집중되는 상대 수비를 뚫어야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합니다. <인터뷰> 김대길(KBS N 해설위원) : "공격을 같이 이끌어줄 동료가 현재 없다. 혼자 해결해야하는 부담을 덜어줘야한다." 프랑스 진출 3번째 시즌을 맞는 박주영. 팀의 강등권 탈출과 두 자릿수 득점이란 두 마리 토끼를 향해 외롭게 날갯짓을 잇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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