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대가 제자 폭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온 음대 김인혜 교수를 파면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수가 학생에 대한 폭력 때문에 파면 처분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자 폭행 의혹을 받아온 서울대 김인혜교수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피해 학생들의 자필진술서와 김 교수의 해명을 검토한 결과 제자들에 대한 상습적인 폭력과 티켓강매, 금품수수, 출석 일수 조작 등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서울대는 제기된 비위 의혹 중 상당수가 공무원인 서울대 교수 신분으로는 해서는 안 될 행위로,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교수가 학생에 대한 폭력 때문에 파면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교수의 파면 결정을 전해 들은 음악계 관계자들은 제기된 문제가 서울대뿐 아닌 다른 대학에서도 공통적인 현상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다른 대학 음대생 : "교수들이 지시를 하면 선배들이 알아서, 자동적으로 (후배들을 때려요.) (티켓을) 못 팔아 왔다고 애들이 '저 이거 못 팔았어요'하고 내미는 게 아니라 (남은건 자기가 사죠)"
<녹취>다른 대학 음대생 : "전국적으로 모든 음대생들에게 다 공통된 거라고 생각이 돼요."
한편, 김인혜 교수 측은 최고 수위인 파면 결정은 공정성을 잃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대 측이 공식 통보해 오면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서울대가 제자 폭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온 음대 김인혜 교수를 파면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수가 학생에 대한 폭력 때문에 파면 처분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자 폭행 의혹을 받아온 서울대 김인혜교수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피해 학생들의 자필진술서와 김 교수의 해명을 검토한 결과 제자들에 대한 상습적인 폭력과 티켓강매, 금품수수, 출석 일수 조작 등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서울대는 제기된 비위 의혹 중 상당수가 공무원인 서울대 교수 신분으로는 해서는 안 될 행위로,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교수가 학생에 대한 폭력 때문에 파면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교수의 파면 결정을 전해 들은 음악계 관계자들은 제기된 문제가 서울대뿐 아닌 다른 대학에서도 공통적인 현상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다른 대학 음대생 : "교수들이 지시를 하면 선배들이 알아서, 자동적으로 (후배들을 때려요.) (티켓을) 못 팔아 왔다고 애들이 '저 이거 못 팔았어요'하고 내미는 게 아니라 (남은건 자기가 사죠)"
<녹취>다른 대학 음대생 : "전국적으로 모든 음대생들에게 다 공통된 거라고 생각이 돼요."
한편, 김인혜 교수 측은 최고 수위인 파면 결정은 공정성을 잃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대 측이 공식 통보해 오면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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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제자 폭행’ 김인혜 교수 파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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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1 07:54:32

<앵커 멘트>
서울대가 제자 폭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온 음대 김인혜 교수를 파면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수가 학생에 대한 폭력 때문에 파면 처분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자 폭행 의혹을 받아온 서울대 김인혜교수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파면을 결정했습니다.
피해 학생들의 자필진술서와 김 교수의 해명을 검토한 결과 제자들에 대한 상습적인 폭력과 티켓강매, 금품수수, 출석 일수 조작 등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서울대는 제기된 비위 의혹 중 상당수가 공무원인 서울대 교수 신분으로는 해서는 안 될 행위로,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교수가 학생에 대한 폭력 때문에 파면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교수의 파면 결정을 전해 들은 음악계 관계자들은 제기된 문제가 서울대뿐 아닌 다른 대학에서도 공통적인 현상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다른 대학 음대생 : "교수들이 지시를 하면 선배들이 알아서, 자동적으로 (후배들을 때려요.) (티켓을) 못 팔아 왔다고 애들이 '저 이거 못 팔았어요'하고 내미는 게 아니라 (남은건 자기가 사죠)"
<녹취>다른 대학 음대생 : "전국적으로 모든 음대생들에게 다 공통된 거라고 생각이 돼요."
한편, 김인혜 교수 측은 최고 수위인 파면 결정은 공정성을 잃은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대 측이 공식 통보해 오면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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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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