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의식 완전 회복 “고맙습니다”

입력 2011.03.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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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귀국 한달 만에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대화도 가능하고 스스로 호흡도 할 수 있어 고비는 넘겼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해균 선장이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스스로 호흡을 하면서 인공호흡관도 뗐습니다.

총상을 입지 않은 오른팔은 움직이는데 불편이 없을 정도.

<인터뷰> "국민들이 저에게 신경을 써주셔서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6발의 총상을 입은 지 38일 만입니다.

구출 작전이 펼쳐지던 당시 비장했던 상황도 얘기할 정돕니다.

<인터뷰> "나 죽이려면 죽여라. 그 대신 너희들 맘대로는 안 된다고."

죽이겠다는 협박은 계속됐지만, 알려진 것처럼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책임감이 강했던 만큼 의식을 찾은 뒤 가장 먼저 걱정한 것도 선원들.

<인터뷰> "7명이 다녀갔다는데, 아~ 전부다 무사하구나. 내 작전이 맞았구나"

부인 최진희씨는 석 선장 의식 회복의 1등 공신인 의료진에게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인터뷰>최진희(석 선장 부인) : "전문가시고 또 살려주셨잖아요. 너무 의지가 됩니다."

석해균 선장의 추가 수술이 끝나면, 사상 초유의 해적 소탕 작전이 사망자 없이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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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해균 선장, 의식 완전 회복 “고맙습니다”
    • 입력 2011-03-01 0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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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귀국 한달 만에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대화도 가능하고 스스로 호흡도 할 수 있어 고비는 넘겼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해균 선장이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스스로 호흡을 하면서 인공호흡관도 뗐습니다. 총상을 입지 않은 오른팔은 움직이는데 불편이 없을 정도. <인터뷰> "국민들이 저에게 신경을 써주셔서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6발의 총상을 입은 지 38일 만입니다. 구출 작전이 펼쳐지던 당시 비장했던 상황도 얘기할 정돕니다. <인터뷰> "나 죽이려면 죽여라. 그 대신 너희들 맘대로는 안 된다고." 죽이겠다는 협박은 계속됐지만, 알려진 것처럼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말합니다. 책임감이 강했던 만큼 의식을 찾은 뒤 가장 먼저 걱정한 것도 선원들. <인터뷰> "7명이 다녀갔다는데, 아~ 전부다 무사하구나. 내 작전이 맞았구나" 부인 최진희씨는 석 선장 의식 회복의 1등 공신인 의료진에게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인터뷰>최진희(석 선장 부인) : "전문가시고 또 살려주셨잖아요. 너무 의지가 됩니다." 석해균 선장의 추가 수술이 끝나면, 사상 초유의 해적 소탕 작전이 사망자 없이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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