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종이 찢는 소리가 제일 좋아요” 外

입력 2011.03.01 (07:54) 수정 2011.03.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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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겐 오늘같은 주중 공휴일만큼 행복한 날이 없을 텐데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여유있는 아침을 맞고 계신 분들, 특히 가정에 아기가 있는 분들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실 예정인가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미국의 이 가정집부터 찾아가봅니다.



<리포트>



아기 옆에서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 주고~ 장난감을 갖고 놀아주는 아기 엄마, 아빠 마치 부모가 재롱을 부리는 듯 하죠?



아기는 조용히 미소를 지어 보이는데, 표정 참 예쁘네요~



아니 그런데, 이 아기!



코 앞에서 종이를 쭈욱 찢으니, 울기는 커녕, 아주 자지러지게 온 몸으로 웃어제낍니다.



한 번 더 볼까요?



아니, 아깐 그렇게 고생해도 방긋방긋 웃기만 했는데, 정작 좋아하는 건 따로 있었네요~



종이랑 어른의 굵은 손만 있으면 다른 건 다 필요없어 보이는 이 아기의 동영상은, 이미 몇달 전부터 유튜브에서도 인기 최고라고 합니다.



카다피의 금발 간호사 귀국



지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인물,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일텐데요.



그런 카다피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아왔을 인물,



또 위키리크스조차 인정했던 인물은, 바로 이 여성입니다.



카다피가 어딜가든 항상 대동한다는 금발의 간호사로 유명세를 탔었죠.



지난 9년간 리비아에서 묵으며 카다피의 절친이 됐던 38살의 그녀가 바로 어제 고향인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점 미래를 점칠 수 없어지는 리비아, 또 카다피의 상황에 이젠 서로 각자의 길을 갈 모양입니다.



아카데미 레드카펫의 그녀들



다른 여성들도 만나볼까요?



어제 열렸던 아카데미 시상식장의 레드카펫을 더 뜨겁게 달군 미녀들의 등장입니다.



강렬한 빨간 드레스가 아주 잘~ 어울리는 이 여성, 기억하시나요?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죠.



니콜 키드먼과 기네스 펠트로는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확 사로잡고요.



살구빛 드레스로 은근한 섹시함을 과시중인 이 배우, 할 베리는 어떤가요?



혹시 계속 보다 보니, 헐리우드 배우들도 그냥 그런데~? 옷이 좀 기대에 못 미치네.. 혹은, 우리 여배우들이 훨씬 낫잖아? 이런 생각 드시나요?



과함은, 부족함만 못해서일 수도 있을 텐데요,



위는 적당히 파이고, 아래는 길게 늘어지는 엘레강스~ 우아함이, 이번 시상식의 전반적인 드레스 코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바닷물로 달리는 스쿠터?



그냥 보면 그리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 스쿠터, 헌데 아니네요.



뒤의 이 고무 튜브에서 바람이 빠지면서 가스를 만들어내, 움직입니다.



나트륨을 이용해 수소가스를 만들어내는 게 이 발명의 핵심이라는데요.



76살의 이 기술자, 앞으로 바닷물을 이용해서, 세계평화와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발명품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요.



헌데, 과학자들은 바닷물에는 나트륨 외에도 다른 화학물질이 많고, 그걸 추출하려면 역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1급 보호동물 ‘대륙사슴’ 골치



매끄러운 자태와 부드러운 성품의 상징인 사슴, 헌데 여기 나타난 이 ’대륙사슴’은 좀 다릅니다.



마을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라는데요.



가까이 다가가거나 조금이라도 소홀하다 싶으면~ 제 분을 못 이기고 뿔로, 사람들이 아끼는 소를 들이받아버립니다.



사슴의 무차별 공격에 코가 함몰되거나 심지어 죽는 소들마저 생기고 있다는데요.



멸종위기에 처해 중국 정부가 국가 1급 보호동물로 지정한 터라,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 소들이 좀 스페인 투우들 같다면 감히 함부로 보진 못할텐데 말이죠.



어쨌거나, 한 마리 사슴같은 당신, 이 표현이 반드시 아름답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오늘부터 기억하셔야겠네요.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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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3-01 07:54:34
    • 수정2011-03-01 0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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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겐 오늘같은 주중 공휴일만큼 행복한 날이 없을 텐데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여유있는 아침을 맞고 계신 분들, 특히 가정에 아기가 있는 분들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실 예정인가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미국의 이 가정집부터 찾아가봅니다.

<리포트>

아기 옆에서 계속해서 노래를 불러 주고~ 장난감을 갖고 놀아주는 아기 엄마, 아빠 마치 부모가 재롱을 부리는 듯 하죠?

아기는 조용히 미소를 지어 보이는데, 표정 참 예쁘네요~

아니 그런데, 이 아기!

코 앞에서 종이를 쭈욱 찢으니, 울기는 커녕, 아주 자지러지게 온 몸으로 웃어제낍니다.

한 번 더 볼까요?

아니, 아깐 그렇게 고생해도 방긋방긋 웃기만 했는데, 정작 좋아하는 건 따로 있었네요~

종이랑 어른의 굵은 손만 있으면 다른 건 다 필요없어 보이는 이 아기의 동영상은, 이미 몇달 전부터 유튜브에서도 인기 최고라고 합니다.

카다피의 금발 간호사 귀국

지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인물,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일텐데요.

그런 카다피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아왔을 인물,

또 위키리크스조차 인정했던 인물은, 바로 이 여성입니다.

카다피가 어딜가든 항상 대동한다는 금발의 간호사로 유명세를 탔었죠.

지난 9년간 리비아에서 묵으며 카다피의 절친이 됐던 38살의 그녀가 바로 어제 고향인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점 미래를 점칠 수 없어지는 리비아, 또 카다피의 상황에 이젠 서로 각자의 길을 갈 모양입니다.

아카데미 레드카펫의 그녀들

다른 여성들도 만나볼까요?

어제 열렸던 아카데미 시상식장의 레드카펫을 더 뜨겁게 달군 미녀들의 등장입니다.

강렬한 빨간 드레스가 아주 잘~ 어울리는 이 여성, 기억하시나요?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죠.

니콜 키드먼과 기네스 펠트로는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확 사로잡고요.

살구빛 드레스로 은근한 섹시함을 과시중인 이 배우, 할 베리는 어떤가요?

혹시 계속 보다 보니, 헐리우드 배우들도 그냥 그런데~? 옷이 좀 기대에 못 미치네.. 혹은, 우리 여배우들이 훨씬 낫잖아? 이런 생각 드시나요?

과함은, 부족함만 못해서일 수도 있을 텐데요,

위는 적당히 파이고, 아래는 길게 늘어지는 엘레강스~ 우아함이, 이번 시상식의 전반적인 드레스 코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바닷물로 달리는 스쿠터?

그냥 보면 그리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 스쿠터, 헌데 아니네요.

뒤의 이 고무 튜브에서 바람이 빠지면서 가스를 만들어내, 움직입니다.

나트륨을 이용해 수소가스를 만들어내는 게 이 발명의 핵심이라는데요.

76살의 이 기술자, 앞으로 바닷물을 이용해서, 세계평화와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발명품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요.

헌데, 과학자들은 바닷물에는 나트륨 외에도 다른 화학물질이 많고, 그걸 추출하려면 역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1급 보호동물 ‘대륙사슴’ 골치

매끄러운 자태와 부드러운 성품의 상징인 사슴, 헌데 여기 나타난 이 ’대륙사슴’은 좀 다릅니다.

마을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라는데요.

가까이 다가가거나 조금이라도 소홀하다 싶으면~ 제 분을 못 이기고 뿔로, 사람들이 아끼는 소를 들이받아버립니다.

사슴의 무차별 공격에 코가 함몰되거나 심지어 죽는 소들마저 생기고 있다는데요.

멸종위기에 처해 중국 정부가 국가 1급 보호동물로 지정한 터라,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 소들이 좀 스페인 투우들 같다면 감히 함부로 보진 못할텐데 말이죠.

어쨌거나, 한 마리 사슴같은 당신, 이 표현이 반드시 아름답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오늘부터 기억하셔야겠네요.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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