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스피치’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
입력 2011.03.01 (07:54)
수정 2011.03.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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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물인 '소셜 네트워크'와 잔잔한 감동의 정통 시대물이랄 수 있는 '킹스 스피치'가 경합을 벌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킹스 스피치'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 팽팽한 경합을 예상했는데, 4관왕이면 의외의 결과라고 봐야겠네요?
<리포트>
이미 영국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석권한 '킹스 스피치'가 83번째 아카데미에서도 대상인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주요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고, 영향력 큰 감독상과 각본상도 받았으며, 여기에 남우주연상 마저 차지했습니다.
물론 지난해 캐슬린 비그로 감독의 '허트로커'가 6개 부문을 수상했고, 2년 전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한 것에 비해 아쉽지만 올 아카데미의 주인공임은 분명합니다.
올해 아카데미 상 경쟁에서 눈에 띈 것은 앞서가던 '소셜 네트워크'와의 경쟁에서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입니다.
5억 명 넘는 세계인을 하나로 묶은 페이스 북의 탄생 과정을 그려낸 '소셜 네트워크'는 이미 뉴욕과 LA, 보스턴 등 영화비평가협회의 작품상, 감독상을 받았고, 골든글로브에서도 4개 부문을 수상하며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 올랐기 때문입니다.
4관왕을 차지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남우주연상의 콜린 퍼스의 수상 소감입니다.
<녹취>톰 후퍼('킹스 스피치' 감독) : "너무 영광이다,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녹취>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주연) : "이로써 제 경력이 최고에 오른 것 같습니다."
<질문>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는데 '킹스 스피치'는 어떤 영화입니까?
<대답>
2차 대전 당시 실존 인물인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실화를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심하게 말을 더듬는 조지 6세, 특히 미디어가 발달해 나가면서 대중과 마이크 앞에 서기만 하면 증세가 더 심각해지는 영국 국왕이 언어 치료사를 만나 증상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당시 영국의 사회 모습과 왕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관객들에게 볼 거리를 선사합니다.
결국 사회적 이슈를 배경으로 한 시의성 있는 작품 '소셜 네트워크' 보다 비록 국왕이기는 하지만 한 개인과 그 주변 인물들이 힘을 모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준 '킹스 스피치'가 호평을 받은 셈이 됐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각색상과 편집상, 음악상을 받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 다른 관심 거리인 여우주연상에는 '블랙 스완'에서 파멸해가는 발레리나의 모습을 잘 표현한 나탈리 포트만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주인공들은 모두 2번 도전 만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려 기쁨이 두배로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였습니다.
현대물인 '소셜 네트워크'와 잔잔한 감동의 정통 시대물이랄 수 있는 '킹스 스피치'가 경합을 벌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킹스 스피치'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 팽팽한 경합을 예상했는데, 4관왕이면 의외의 결과라고 봐야겠네요?
<리포트>
이미 영국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석권한 '킹스 스피치'가 83번째 아카데미에서도 대상인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주요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고, 영향력 큰 감독상과 각본상도 받았으며, 여기에 남우주연상 마저 차지했습니다.
물론 지난해 캐슬린 비그로 감독의 '허트로커'가 6개 부문을 수상했고, 2년 전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한 것에 비해 아쉽지만 올 아카데미의 주인공임은 분명합니다.
올해 아카데미 상 경쟁에서 눈에 띈 것은 앞서가던 '소셜 네트워크'와의 경쟁에서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입니다.
5억 명 넘는 세계인을 하나로 묶은 페이스 북의 탄생 과정을 그려낸 '소셜 네트워크'는 이미 뉴욕과 LA, 보스턴 등 영화비평가협회의 작품상, 감독상을 받았고, 골든글로브에서도 4개 부문을 수상하며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 올랐기 때문입니다.
4관왕을 차지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남우주연상의 콜린 퍼스의 수상 소감입니다.
<녹취>톰 후퍼('킹스 스피치' 감독) : "너무 영광이다,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녹취>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주연) : "이로써 제 경력이 최고에 오른 것 같습니다."
<질문>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는데 '킹스 스피치'는 어떤 영화입니까?
<대답>
2차 대전 당시 실존 인물인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실화를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심하게 말을 더듬는 조지 6세, 특히 미디어가 발달해 나가면서 대중과 마이크 앞에 서기만 하면 증세가 더 심각해지는 영국 국왕이 언어 치료사를 만나 증상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당시 영국의 사회 모습과 왕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관객들에게 볼 거리를 선사합니다.
결국 사회적 이슈를 배경으로 한 시의성 있는 작품 '소셜 네트워크' 보다 비록 국왕이기는 하지만 한 개인과 그 주변 인물들이 힘을 모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준 '킹스 스피치'가 호평을 받은 셈이 됐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각색상과 편집상, 음악상을 받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 다른 관심 거리인 여우주연상에는 '블랙 스완'에서 파멸해가는 발레리나의 모습을 잘 표현한 나탈리 포트만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주인공들은 모두 2번 도전 만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려 기쁨이 두배로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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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인 '소셜 네트워크'와 잔잔한 감동의 정통 시대물이랄 수 있는 '킹스 스피치'가 경합을 벌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킹스 스피치'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 팽팽한 경합을 예상했는데, 4관왕이면 의외의 결과라고 봐야겠네요?
<리포트>
이미 영국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석권한 '킹스 스피치'가 83번째 아카데미에서도 대상인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주요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고, 영향력 큰 감독상과 각본상도 받았으며, 여기에 남우주연상 마저 차지했습니다.
물론 지난해 캐슬린 비그로 감독의 '허트로커'가 6개 부문을 수상했고, 2년 전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한 것에 비해 아쉽지만 올 아카데미의 주인공임은 분명합니다.
올해 아카데미 상 경쟁에서 눈에 띈 것은 앞서가던 '소셜 네트워크'와의 경쟁에서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입니다.
5억 명 넘는 세계인을 하나로 묶은 페이스 북의 탄생 과정을 그려낸 '소셜 네트워크'는 이미 뉴욕과 LA, 보스턴 등 영화비평가협회의 작품상, 감독상을 받았고, 골든글로브에서도 4개 부문을 수상하며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 올랐기 때문입니다.
4관왕을 차지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남우주연상의 콜린 퍼스의 수상 소감입니다.
<녹취>톰 후퍼('킹스 스피치' 감독) : "너무 영광이다,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녹취>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주연) : "이로써 제 경력이 최고에 오른 것 같습니다."
<질문>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는데 '킹스 스피치'는 어떤 영화입니까?
<대답>
2차 대전 당시 실존 인물인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실화를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심하게 말을 더듬는 조지 6세, 특히 미디어가 발달해 나가면서 대중과 마이크 앞에 서기만 하면 증세가 더 심각해지는 영국 국왕이 언어 치료사를 만나 증상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당시 영국의 사회 모습과 왕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관객들에게 볼 거리를 선사합니다.
결국 사회적 이슈를 배경으로 한 시의성 있는 작품 '소셜 네트워크' 보다 비록 국왕이기는 하지만 한 개인과 그 주변 인물들이 힘을 모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준 '킹스 스피치'가 호평을 받은 셈이 됐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각색상과 편집상, 음악상을 받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 다른 관심 거리인 여우주연상에는 '블랙 스완'에서 파멸해가는 발레리나의 모습을 잘 표현한 나탈리 포트만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주인공들은 모두 2번 도전 만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려 기쁨이 두배로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였습니다.
현대물인 '소셜 네트워크'와 잔잔한 감동의 정통 시대물이랄 수 있는 '킹스 스피치'가 경합을 벌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킹스 스피치'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 팽팽한 경합을 예상했는데, 4관왕이면 의외의 결과라고 봐야겠네요?
<리포트>
이미 영국 아카데미상 7개 부문을 석권한 '킹스 스피치'가 83번째 아카데미에서도 대상인 작품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주요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었고, 영향력 큰 감독상과 각본상도 받았으며, 여기에 남우주연상 마저 차지했습니다.
물론 지난해 캐슬린 비그로 감독의 '허트로커'가 6개 부문을 수상했고, 2년 전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석권한 것에 비해 아쉽지만 올 아카데미의 주인공임은 분명합니다.
올해 아카데미 상 경쟁에서 눈에 띈 것은 앞서가던 '소셜 네트워크'와의 경쟁에서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입니다.
5억 명 넘는 세계인을 하나로 묶은 페이스 북의 탄생 과정을 그려낸 '소셜 네트워크'는 이미 뉴욕과 LA, 보스턴 등 영화비평가협회의 작품상, 감독상을 받았고, 골든글로브에서도 4개 부문을 수상하며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 올랐기 때문입니다.
4관왕을 차지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남우주연상의 콜린 퍼스의 수상 소감입니다.
<녹취>톰 후퍼('킹스 스피치' 감독) : "너무 영광이다,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녹취>콜린 퍼스('킹스 스피치' 주연) : "이로써 제 경력이 최고에 오른 것 같습니다."
<질문>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는데 '킹스 스피치'는 어떤 영화입니까?
<대답>
2차 대전 당시 실존 인물인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실화를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심하게 말을 더듬는 조지 6세, 특히 미디어가 발달해 나가면서 대중과 마이크 앞에 서기만 하면 증세가 더 심각해지는 영국 국왕이 언어 치료사를 만나 증상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냈습니다.
당시 영국의 사회 모습과 왕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관객들에게 볼 거리를 선사합니다.
결국 사회적 이슈를 배경으로 한 시의성 있는 작품 '소셜 네트워크' 보다 비록 국왕이기는 하지만 한 개인과 그 주변 인물들이 힘을 모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준 '킹스 스피치'가 호평을 받은 셈이 됐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각색상과 편집상, 음악상을 받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 다른 관심 거리인 여우주연상에는 '블랙 스완'에서 파멸해가는 발레리나의 모습을 잘 표현한 나탈리 포트만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주인공들은 모두 2번 도전 만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려 기쁨이 두배로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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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기자 dol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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