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법 오락실과 도박 사이트가 기업형 폭력 조직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불법 오락실 30여 곳을 운영해 온 폭력조직이 붙잡혔는데, 이들이 5년여 동안 올린 이익이 100억 원이 넘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구의 남자 10여 명이 고급차를 탄 한 남자가 도착하자, 90도로 깍듯하게 인사를 합니다.
간부 조직원이 떠날 때는 차 문 앞까지 배웅합니다.
영화 같은 이 실제 장면의 주인공은 신흥폭력조직 `구로식구파'로 조직원이 100여 명이 넘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30곳이 넘는 불법 오락실과 인터넷 게임사이트 등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5년여 동안 올린 수익이 확인된 것만 11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한광규(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 : "유흥업소나 이런데 기생하던 폭력조직과는 다르게 역할을 분담하고, 기업을 운영하듯이 수익금을 벌여들였고"
이들은 이 과정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감금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강제로 만들게 했습니다.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집단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왔습니다.
<녹취>전 조직원(음성변조) : "1년 위가 5명이다 그러면 한 사람당 20대씩 때려도 100대거든요. 덩치도 좋고 키도 큰 사람도 맞고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한 상황이니까 "
경찰은 조직원 등 4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하고, 불법 수익금은 전액 몰수할 계획입니다.
또, 이들이 경찰관과 소방관 등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불법 오락실과 도박 사이트가 기업형 폭력 조직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불법 오락실 30여 곳을 운영해 온 폭력조직이 붙잡혔는데, 이들이 5년여 동안 올린 이익이 100억 원이 넘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구의 남자 10여 명이 고급차를 탄 한 남자가 도착하자, 90도로 깍듯하게 인사를 합니다.
간부 조직원이 떠날 때는 차 문 앞까지 배웅합니다.
영화 같은 이 실제 장면의 주인공은 신흥폭력조직 `구로식구파'로 조직원이 100여 명이 넘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30곳이 넘는 불법 오락실과 인터넷 게임사이트 등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5년여 동안 올린 수익이 확인된 것만 11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한광규(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 : "유흥업소나 이런데 기생하던 폭력조직과는 다르게 역할을 분담하고, 기업을 운영하듯이 수익금을 벌여들였고"
이들은 이 과정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감금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강제로 만들게 했습니다.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집단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왔습니다.
<녹취>전 조직원(음성변조) : "1년 위가 5명이다 그러면 한 사람당 20대씩 때려도 100대거든요. 덩치도 좋고 키도 큰 사람도 맞고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한 상황이니까 "
경찰은 조직원 등 4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하고, 불법 수익금은 전액 몰수할 계획입니다.
또, 이들이 경찰관과 소방관 등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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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락실 30여곳 운영’ 기업형 조폭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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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1 07:54:37

<앵커 멘트>
불법 오락실과 도박 사이트가 기업형 폭력 조직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불법 오락실 30여 곳을 운영해 온 폭력조직이 붙잡혔는데, 이들이 5년여 동안 올린 이익이 100억 원이 넘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구의 남자 10여 명이 고급차를 탄 한 남자가 도착하자, 90도로 깍듯하게 인사를 합니다.
간부 조직원이 떠날 때는 차 문 앞까지 배웅합니다.
영화 같은 이 실제 장면의 주인공은 신흥폭력조직 `구로식구파'로 조직원이 100여 명이 넘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이들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30곳이 넘는 불법 오락실과 인터넷 게임사이트 등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5년여 동안 올린 수익이 확인된 것만 11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한광규(경기지방경찰청 폭력계) : "유흥업소나 이런데 기생하던 폭력조직과는 다르게 역할을 분담하고, 기업을 운영하듯이 수익금을 벌여들였고"
이들은 이 과정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감금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강제로 만들게 했습니다.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집단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왔습니다.
<녹취>전 조직원(음성변조) : "1년 위가 5명이다 그러면 한 사람당 20대씩 때려도 100대거든요. 덩치도 좋고 키도 큰 사람도 맞고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한 상황이니까 "
경찰은 조직원 등 4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하고, 불법 수익금은 전액 몰수할 계획입니다.
또, 이들이 경찰관과 소방관 등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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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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