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종이 찢는 소리가 제일 좋아요” 外

노래를 불러주고 장난감을 흔들어대자 조용히 미소 짓는 아기,



그런데 코 앞에서 종이를 찢자마자 자지러지게 온몸으로 웃어 제낍니다.



종이 찢어지는 소리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이 아기의 동영상은 유투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자전거 시위대 덮친 운전자, “홧김에”



백여 대의 자전거가 자동차와 환경 오염에 반대한다며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 차량 한대가 전속력으로 자전거들을 들이받고 지나가 버립니다.



이 사고로 20여 명이 다치고 9명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차량의 운전자는 급한 일이 있는데 자전거 시위대가 길을 막아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경찰에 자수한 이 남자는 살인 미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리바아 카다피의 금발 간호사 귀국



지금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물,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일텐데요~



이른바 카다피의 여인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카다피의 간호사로서 지난 9년 동안 카다피가 어딜 가든 항상 동행했다는데요,



바로 어제 고향인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조차 떠나는 걸 보니 카다피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가 봅니다.



아카데미 레드카펫의 그녀들



어제 열렸던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는 여배우들의 드레스가 화제였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의 강렬한 빨간 드레스가 인상적이었고요,



니콜 키드먼과 기네스 펠트로의 화려한 드레스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올해 헐리우드 여배우들의 드레스 코드는 위는 적당히 파이고, 아래는 길게 늘어지는 우아함이었다고 합니다.



바닷물로 달리는 스쿠터?



겉보기에는 그리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스쿠터지만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나트륨으로 만들어낸 수소가 고무 튜브로 빠지면서 움직이는 스쿠터입니다.



76살의 발명가는 바닷물로 움직이는 엔진을 만들어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과학자들은 바닷물에서 나트륨을 추출하려면 역시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며 의문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