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전국 곳곳서 그날의 함성 재연

입력 2011.03.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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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무력압제에 대해 오직 평화로운 만세운동으로 맞섰던 92년 전의 그 물결이 오늘 전국 곳곳에서 재현됐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종합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대한독립 만세! 만세!"

92년 전 오늘처럼, 만세 소리가 천지를 울립니다.

어린 학생들은 힘차게 삼일절 노래를 부르며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인터뷰> 김상희(학원 교사) : "3.1절이라는 날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랄까, 긍지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3.1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어차피 죽는 것,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유관순 열사가 일본 순사들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는 모습에는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다가도, 신나는 음악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만끽해봅니다.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열사들께 직접 쪽지를 써보는 시간.

감사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메모지를 가득 채웁니다.

<인터뷰> 이지혜(초등학생) : "유관순 언니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썼어요."

또 광주에서는 시민 5백여 명이 삼일절 당시 거리 행진을 재현하는 등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는 열기가 전국 방방곡곡을 뒤덮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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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독립 만세!’ 전국 곳곳서 그날의 함성 재연
    • 입력 2011-03-01 22:01:06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의 무력압제에 대해 오직 평화로운 만세운동으로 맞섰던 92년 전의 그 물결이 오늘 전국 곳곳에서 재현됐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종합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대한독립 만세! 만세!" 92년 전 오늘처럼, 만세 소리가 천지를 울립니다. 어린 학생들은 힘차게 삼일절 노래를 부르며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인터뷰> 김상희(학원 교사) : "3.1절이라는 날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랄까, 긍지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3.1절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잇따랐습니다. <녹취> "어차피 죽는 것,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유관순 열사가 일본 순사들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는 모습에는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다가도, 신나는 음악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만끽해봅니다.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열사들께 직접 쪽지를 써보는 시간. 감사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메모지를 가득 채웁니다. <인터뷰> 이지혜(초등학생) : "유관순 언니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썼어요." 또 광주에서는 시민 5백여 명이 삼일절 당시 거리 행진을 재현하는 등 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는 열기가 전국 방방곡곡을 뒤덮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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