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지전 확산…카다피 퇴진 압박 거부
입력 2011.03.02 (08:01)
수정 2011.03.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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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리폴리에서의 결전을 앞두고 친정부군과 시민군 사이에 교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카다피는 안으로는 지지세력을 결집하면서 국제사회의 퇴진압박을 거부했습니다.
카이로에서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군의 점령지역. 카다피 정부군의 반격이 거셉니다.
폭격기와 탱크를 앞세우고 지역 재탈환에 나선 것입니다.
트리폴리로의 길목인 자위야에서는 어제 하루 6시간 넘게 교전이 계속됐습니다.
앞서,트리폴리 동쪽의 미스라타에서도 정부군은 공항시설을 다시 빼앗기 위해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카다피 친위부대는 또 동부 도시 아즈다비야 인근에 있는 무기고도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야의 동부와 서부에서 국지전이 계속되는 동안 카다피는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영은행을 통해 현금까지 풀어가며 환심을 얻으려 한데 이어서 국무회의를 열어 내부단속에 나섰습니다.
한편으론 그동안 비난해오던 서방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사회의 퇴진압박을 일축했습니다.
<녹취> 카다피 : "국민들은 나를 사랑합니다. 모두가 나를 지지합니다. 국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나를 지킬 것입니다."
친정부군의 반격과 카다피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전세는 시민군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리비야가 민주주의 체제로 바뀔지, 아니면 내전이 장기화될 지 가늠하는 중대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트리폴리에서의 결전을 앞두고 친정부군과 시민군 사이에 교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카다피는 안으로는 지지세력을 결집하면서 국제사회의 퇴진압박을 거부했습니다.
카이로에서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군의 점령지역. 카다피 정부군의 반격이 거셉니다.
폭격기와 탱크를 앞세우고 지역 재탈환에 나선 것입니다.
트리폴리로의 길목인 자위야에서는 어제 하루 6시간 넘게 교전이 계속됐습니다.
앞서,트리폴리 동쪽의 미스라타에서도 정부군은 공항시설을 다시 빼앗기 위해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카다피 친위부대는 또 동부 도시 아즈다비야 인근에 있는 무기고도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야의 동부와 서부에서 국지전이 계속되는 동안 카다피는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영은행을 통해 현금까지 풀어가며 환심을 얻으려 한데 이어서 국무회의를 열어 내부단속에 나섰습니다.
한편으론 그동안 비난해오던 서방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사회의 퇴진압박을 일축했습니다.
<녹취> 카다피 : "국민들은 나를 사랑합니다. 모두가 나를 지지합니다. 국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나를 지킬 것입니다."
친정부군의 반격과 카다피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전세는 시민군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리비야가 민주주의 체제로 바뀔지, 아니면 내전이 장기화될 지 가늠하는 중대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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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국지전 확산…카다피 퇴진 압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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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08:01:36
- 수정2011-03-02 08:33:46
<앵커 멘트>
트리폴리에서의 결전을 앞두고 친정부군과 시민군 사이에 교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카다피는 안으로는 지지세력을 결집하면서 국제사회의 퇴진압박을 거부했습니다.
카이로에서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군의 점령지역. 카다피 정부군의 반격이 거셉니다.
폭격기와 탱크를 앞세우고 지역 재탈환에 나선 것입니다.
트리폴리로의 길목인 자위야에서는 어제 하루 6시간 넘게 교전이 계속됐습니다.
앞서,트리폴리 동쪽의 미스라타에서도 정부군은 공항시설을 다시 빼앗기 위해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카다피 친위부대는 또 동부 도시 아즈다비야 인근에 있는 무기고도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야의 동부와 서부에서 국지전이 계속되는 동안 카다피는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국영은행을 통해 현금까지 풀어가며 환심을 얻으려 한데 이어서 국무회의를 열어 내부단속에 나섰습니다.
한편으론 그동안 비난해오던 서방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사회의 퇴진압박을 일축했습니다.
<녹취> 카다피 : "국민들은 나를 사랑합니다. 모두가 나를 지지합니다. 국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나를 지킬 것입니다."
친정부군의 반격과 카다피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전세는 시민군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리비야가 민주주의 체제로 바뀔지, 아니면 내전이 장기화될 지 가늠하는 중대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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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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