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서비스 담합 업체들 과징금 188억
입력 2011.03.02 (08:01)
수정 2011.03.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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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음악을 살 때 CD나 카세트 테이프가 아니라 온라인 음악업체들의 음원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서로 짜고 음원 가격과 상품을 정한 온라인 음악 관련 업체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젊은이들은 디지털 기기로 음악을 즐깁니다.
그래서 주로 음원 판매 사이트에서 음악을 구입합니다.
40곡을 다운로드 받는 가격은 대부분 한 달에 5천 원. 150곡의 경우 9천 원입니다.
<인터뷰> 최윤지(대학생) :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가격이나 그런 것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작은 것 같애요."
이렇게 상품 가격과 종류가 획일화된 것은 온라인 음원 사업자들의 담합때문입니다.
지난 2008년 사업자들이 주고받은 문서입니다.
회의를 통해서 음원의 상품 가격과 종류를 결정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또 다른 문서에는 좀더 구체적인 내용이 오갔습니다.
SK텔레콤과 KT 등 6개 사업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거의 같은 조건의 상품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정중원(공정위 국장) : "다양한 가격과 상품 출시 기회가 원천봉쇄되고 소비자들의 상품선택권이 침해.."
공정위는 이들 6개 사업자에 대해 12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음원 공급 조건을 담합한 13개 유통사업자에게는 60억 원의 과징금을 물렸습니다.
공정위는 온라인 음원 외에도 전자책 등 다양해지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관련 시장의 불공정행위를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요즘은 음악을 살 때 CD나 카세트 테이프가 아니라 온라인 음악업체들의 음원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서로 짜고 음원 가격과 상품을 정한 온라인 음악 관련 업체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젊은이들은 디지털 기기로 음악을 즐깁니다.
그래서 주로 음원 판매 사이트에서 음악을 구입합니다.
40곡을 다운로드 받는 가격은 대부분 한 달에 5천 원. 150곡의 경우 9천 원입니다.
<인터뷰> 최윤지(대학생) :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가격이나 그런 것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작은 것 같애요."
이렇게 상품 가격과 종류가 획일화된 것은 온라인 음원 사업자들의 담합때문입니다.
지난 2008년 사업자들이 주고받은 문서입니다.
회의를 통해서 음원의 상품 가격과 종류를 결정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또 다른 문서에는 좀더 구체적인 내용이 오갔습니다.
SK텔레콤과 KT 등 6개 사업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거의 같은 조건의 상품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정중원(공정위 국장) : "다양한 가격과 상품 출시 기회가 원천봉쇄되고 소비자들의 상품선택권이 침해.."
공정위는 이들 6개 사업자에 대해 12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음원 공급 조건을 담합한 13개 유통사업자에게는 60억 원의 과징금을 물렸습니다.
공정위는 온라인 음원 외에도 전자책 등 다양해지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관련 시장의 불공정행위를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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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음악서비스 담합 업체들 과징금 18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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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08:01:42
- 수정2011-03-02 08:31:02
<앵커 멘트>
요즘은 음악을 살 때 CD나 카세트 테이프가 아니라 온라인 음악업체들의 음원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서로 짜고 음원 가격과 상품을 정한 온라인 음악 관련 업체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젊은이들은 디지털 기기로 음악을 즐깁니다.
그래서 주로 음원 판매 사이트에서 음악을 구입합니다.
40곡을 다운로드 받는 가격은 대부분 한 달에 5천 원. 150곡의 경우 9천 원입니다.
<인터뷰> 최윤지(대학생) : "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가격이나 그런 것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작은 것 같애요."
이렇게 상품 가격과 종류가 획일화된 것은 온라인 음원 사업자들의 담합때문입니다.
지난 2008년 사업자들이 주고받은 문서입니다.
회의를 통해서 음원의 상품 가격과 종류를 결정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또 다른 문서에는 좀더 구체적인 내용이 오갔습니다.
SK텔레콤과 KT 등 6개 사업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거의 같은 조건의 상품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정중원(공정위 국장) : "다양한 가격과 상품 출시 기회가 원천봉쇄되고 소비자들의 상품선택권이 침해.."
공정위는 이들 6개 사업자에 대해 12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음원 공급 조건을 담합한 13개 유통사업자에게는 60억 원의 과징금을 물렸습니다.
공정위는 온라인 음원 외에도 전자책 등 다양해지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관련 시장의 불공정행위를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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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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