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사전 축제서 감전 사고…70명 사상

입력 2011.03.02 (08:01) 수정 2011.03.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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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축제인 브라질 삼바 카니발이 이번 주말로 다가왔는데요.

브라질 북부에서 먼저 거리축제를 벌이던 사람들이 고압 전류에 감전되는 바람에, 1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리를 메운 수 많은 인파들이 대형 무대 차량 주위에서 춤을 추며 축제를 즐깁니다.

폭죽 소리가 터지는가 싶더니, 수 십 명이 잇달아 쓰러지며 축제 행렬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고압전선이 떨어지며 인파를 덮쳐 16명이 순식간에 숨졌습니다.

인파를 통해 전류가 흐르는 바람에 54명도 감전됐고, 일부는 중태입니다.

<녹취> "너무 슬퍼요,사촌과 친구들을 잃었어요. 충격이 너무 커요."

경찰은 전기와 확성기를 사용하는 행사차량에서 축제용 금속선을 던지다 고압선을 잘못건드려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행사차량이 전기장치를 가동했고 인파가 몰려들면서 감전됐습니다."

이번 주말로 다가온 세계 최대의 삼바축제를 앞두고 브라질은 최근 삼바학교가 불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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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바 사전 축제서 감전 사고…70명 사상
    • 입력 2011-03-02 08:01:41
    • 수정2011-03-02 12: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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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대의 축제인 브라질 삼바 카니발이 이번 주말로 다가왔는데요. 브라질 북부에서 먼저 거리축제를 벌이던 사람들이 고압 전류에 감전되는 바람에, 1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리를 메운 수 많은 인파들이 대형 무대 차량 주위에서 춤을 추며 축제를 즐깁니다. 폭죽 소리가 터지는가 싶더니, 수 십 명이 잇달아 쓰러지며 축제 행렬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고압전선이 떨어지며 인파를 덮쳐 16명이 순식간에 숨졌습니다. 인파를 통해 전류가 흐르는 바람에 54명도 감전됐고, 일부는 중태입니다. <녹취> "너무 슬퍼요,사촌과 친구들을 잃었어요. 충격이 너무 커요." 경찰은 전기와 확성기를 사용하는 행사차량에서 축제용 금속선을 던지다 고압선을 잘못건드려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행사차량이 전기장치를 가동했고 인파가 몰려들면서 감전됐습니다." 이번 주말로 다가온 세계 최대의 삼바축제를 앞두고 브라질은 최근 삼바학교가 불타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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