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비아 사태가 확산되면서 리비아와 거래하는 국내 수출 업체들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모든 거래가 중단됐기 때문인데 해결 방법이 없어 애간장만 태우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대규모 중고차 수출단지.
리비아로 팔려나갈 차들이 먼지를 뒤집어쓴 채 줄지어 서 있습니다.
리비아 사태로 리비아에서 온 바이어들은 한국을 떠났고 수출 역시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리비아 바이어 : "다들 리비아로 갔다. 모르겠다 이번 사태가 얼마나 갈지.."
중고차는 우리나라에서 리비아 수출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품목인 만큼 이곳 매매업체들의 타격은 상당합니다.
리비아 거래 비중이 90%인 이 업체는 현지 금융 거래가 중단되면서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훈(중고차 수출 업체 이사) : "송금받아야 하는데 못 받고 있는 게 2억 8천만 원 가량 돼요.."
코트라가 리비아 수출기업 575곳을 조사한 결과, 연간 피해액은 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지 바이어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거나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곳도 35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창규(자동차 부품 수출 업체 대표) : "중소기업은 이런 상황에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없어요.."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소 수출 업체들의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리비아 사태가 확산되면서 리비아와 거래하는 국내 수출 업체들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모든 거래가 중단됐기 때문인데 해결 방법이 없어 애간장만 태우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대규모 중고차 수출단지.
리비아로 팔려나갈 차들이 먼지를 뒤집어쓴 채 줄지어 서 있습니다.
리비아 사태로 리비아에서 온 바이어들은 한국을 떠났고 수출 역시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리비아 바이어 : "다들 리비아로 갔다. 모르겠다 이번 사태가 얼마나 갈지.."
중고차는 우리나라에서 리비아 수출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품목인 만큼 이곳 매매업체들의 타격은 상당합니다.
리비아 거래 비중이 90%인 이 업체는 현지 금융 거래가 중단되면서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훈(중고차 수출 업체 이사) : "송금받아야 하는데 못 받고 있는 게 2억 8천만 원 가량 돼요.."
코트라가 리비아 수출기업 575곳을 조사한 결과, 연간 피해액은 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지 바이어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거나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곳도 35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창규(자동차 부품 수출 업체 대표) : "중소기업은 이런 상황에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없어요.."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소 수출 업체들의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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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사태 확산…국내 수출업체 ‘비상’
-
- 입력 2011-03-02 08:01:46
<앵커 멘트>
리비아 사태가 확산되면서 리비아와 거래하는 국내 수출 업체들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모든 거래가 중단됐기 때문인데 해결 방법이 없어 애간장만 태우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대규모 중고차 수출단지.
리비아로 팔려나갈 차들이 먼지를 뒤집어쓴 채 줄지어 서 있습니다.
리비아 사태로 리비아에서 온 바이어들은 한국을 떠났고 수출 역시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리비아 바이어 : "다들 리비아로 갔다. 모르겠다 이번 사태가 얼마나 갈지.."
중고차는 우리나라에서 리비아 수출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품목인 만큼 이곳 매매업체들의 타격은 상당합니다.
리비아 거래 비중이 90%인 이 업체는 현지 금융 거래가 중단되면서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훈(중고차 수출 업체 이사) : "송금받아야 하는데 못 받고 있는 게 2억 8천만 원 가량 돼요.."
코트라가 리비아 수출기업 575곳을 조사한 결과, 연간 피해액은 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지 바이어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거나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곳도 35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창규(자동차 부품 수출 업체 대표) : "중소기업은 이런 상황에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없어요.."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소 수출 업체들의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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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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