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 뒤로 보이는 이 사람. 지난해 접대한 검사 리스트를 공개했던 건설업자입니다.
8,90년대 '범죄 예방 위원' 을 맡으면서 사건 브로커 역할을 한 건데요.
지금도 일부 범죄 예방 위원들이 사건 청탁 명목으로 뒷돈 받다 종종 망신당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명주 기자가 실태를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지검 안산지청 안에 있는 범죄예방위원회에서 운영실장으로 일해 온 박모 씨.
1년4개월 동안 지청안의 사무실에서 범죄예방신문 사장 김모 씨로부터 11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고소사건 청탁 명목으로 김씨가 피고소인들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박씨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녹취>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 관계자 : "그 친구가 오래 근무하다보니까 아무래도 그 자리에 있으니까 (검찰이랑) 서로 다 알다보니까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범방위원 박씨는 지난해 하반기 김씨에 대한 내사사건 무마 청탁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6백만 원을 더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박 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4천6백만 원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 씨가 검찰청에 상주하면서 검찰과 법원에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고, 청탁과 함께 고액의 금품을 받은 만큼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군산지구 범방위 부회장 강모 씨도 LED 전광판 업체로부터 관청에 납품할 수있게 해 달라며 시가 4천만 원 상당의 주식을 받았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사람. 지난해 접대한 검사 리스트를 공개했던 건설업자입니다.
8,90년대 '범죄 예방 위원' 을 맡으면서 사건 브로커 역할을 한 건데요.
지금도 일부 범죄 예방 위원들이 사건 청탁 명목으로 뒷돈 받다 종종 망신당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명주 기자가 실태를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지검 안산지청 안에 있는 범죄예방위원회에서 운영실장으로 일해 온 박모 씨.
1년4개월 동안 지청안의 사무실에서 범죄예방신문 사장 김모 씨로부터 11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고소사건 청탁 명목으로 김씨가 피고소인들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박씨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녹취>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 관계자 : "그 친구가 오래 근무하다보니까 아무래도 그 자리에 있으니까 (검찰이랑) 서로 다 알다보니까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범방위원 박씨는 지난해 하반기 김씨에 대한 내사사건 무마 청탁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6백만 원을 더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박 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4천6백만 원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 씨가 검찰청에 상주하면서 검찰과 법원에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고, 청탁과 함께 고액의 금품을 받은 만큼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군산지구 범방위 부회장 강모 씨도 LED 전광판 업체로부터 관청에 납품할 수있게 해 달라며 시가 4천만 원 상당의 주식을 받았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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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와 친하다” 금품 수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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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22:09:44
<앵커 멘트>
제 뒤로 보이는 이 사람. 지난해 접대한 검사 리스트를 공개했던 건설업자입니다.
8,90년대 '범죄 예방 위원' 을 맡으면서 사건 브로커 역할을 한 건데요.
지금도 일부 범죄 예방 위원들이 사건 청탁 명목으로 뒷돈 받다 종종 망신당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명주 기자가 실태를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지검 안산지청 안에 있는 범죄예방위원회에서 운영실장으로 일해 온 박모 씨.
1년4개월 동안 지청안의 사무실에서 범죄예방신문 사장 김모 씨로부터 11차례에 걸쳐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고소사건 청탁 명목으로 김씨가 피고소인들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박씨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녹취>범죄예방위원 안산지역협의회 관계자 : "그 친구가 오래 근무하다보니까 아무래도 그 자리에 있으니까 (검찰이랑) 서로 다 알다보니까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범방위원 박씨는 지난해 하반기 김씨에 대한 내사사건 무마 청탁 명목으로 김씨로부터 6백만 원을 더 받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박 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4천6백만 원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 씨가 검찰청에 상주하면서 검찰과 법원에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고, 청탁과 함께 고액의 금품을 받은 만큼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군산지구 범방위 부회장 강모 씨도 LED 전광판 업체로부터 관청에 납품할 수있게 해 달라며 시가 4천만 원 상당의 주식을 받았다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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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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