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저출산의 여파로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귀한 손님이 돼버린 신입생을 맞는 초등학교 입학식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90여 명뿐인 시골 초등학교의 입학식.
신입생 19명이 엄마 손을 잡는 대신 선생님들의 등에 업혀 들어옵니다.
귀한 신입생을 사랑으로 돌보겠다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10만 원씩이 든 저축통장과 푸짐한 학용품 선물까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가영(충북 진천문상초교 신입생) : "공부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요. 언니 오빠처럼 바이올린 한 번 하고 싶어요."
저출산과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새내기들이 귀하기는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학교의 신입생은 불과 11명.
모두에게 일일이 자기소개와 꿈을 듣는 특별한 입학식으로 환영했습니다.
<녹취> "저는 운동을 좋아해요. 특히 태권도를 잘합니다."
<녹취> "저는 지하철 기관사가 되고 싶습니다."
인근의 다른 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이 신입생 모두에게 예쁜 고깔모자를 씌워주며 맞이했습니다.
30년 전 입학식만 해도 가슴에 손수건을 단 코흘리개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운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하지만, 신입생 수가 급감하면서 첫출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저출산의 여파로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귀한 손님이 돼버린 신입생을 맞는 초등학교 입학식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90여 명뿐인 시골 초등학교의 입학식.
신입생 19명이 엄마 손을 잡는 대신 선생님들의 등에 업혀 들어옵니다.
귀한 신입생을 사랑으로 돌보겠다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10만 원씩이 든 저축통장과 푸짐한 학용품 선물까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가영(충북 진천문상초교 신입생) : "공부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요. 언니 오빠처럼 바이올린 한 번 하고 싶어요."
저출산과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새내기들이 귀하기는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학교의 신입생은 불과 11명.
모두에게 일일이 자기소개와 꿈을 듣는 특별한 입학식으로 환영했습니다.
<녹취> "저는 운동을 좋아해요. 특히 태권도를 잘합니다."
<녹취> "저는 지하철 기관사가 되고 싶습니다."
인근의 다른 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이 신입생 모두에게 예쁜 고깔모자를 씌워주며 맞이했습니다.
30년 전 입학식만 해도 가슴에 손수건을 단 코흘리개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운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하지만, 신입생 수가 급감하면서 첫출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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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여파 ‘초등생 급감’…귀하신 몸
-
- 입력 2011-03-02 22:09:45
<앵커 멘트>
저출산의 여파로 도시 시골 할 것 없이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귀한 손님이 돼버린 신입생을 맞는 초등학교 입학식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전교생이 90여 명뿐인 시골 초등학교의 입학식.
신입생 19명이 엄마 손을 잡는 대신 선생님들의 등에 업혀 들어옵니다.
귀한 신입생을 사랑으로 돌보겠다는 마음이 담겼습니다.
10만 원씩이 든 저축통장과 푸짐한 학용품 선물까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가영(충북 진천문상초교 신입생) : "공부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요. 언니 오빠처럼 바이올린 한 번 하고 싶어요."
저출산과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새내기들이 귀하기는 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학교의 신입생은 불과 11명.
모두에게 일일이 자기소개와 꿈을 듣는 특별한 입학식으로 환영했습니다.
<녹취> "저는 운동을 좋아해요. 특히 태권도를 잘합니다."
<녹취> "저는 지하철 기관사가 되고 싶습니다."
인근의 다른 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이 신입생 모두에게 예쁜 고깔모자를 씌워주며 맞이했습니다.
30년 전 입학식만 해도 가슴에 손수건을 단 코흘리개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운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하지만, 신입생 수가 급감하면서 첫출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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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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