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린이집에서 곰팡이가 핀 칫솔로 이를 닦게 했다는 학부모의 주장이 제기돼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유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 살 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31살 최 모씨는 지난달 28일, 어린이집에서 개인 사물로 보내온 칫솔을 보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군데군데 곰팡이가 피어있고 누렇게 변색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최 모씨(어린이집 학부모): "제 딸이 이것으로 양치를 했을까. 저는 선생님이 잘못 보낸 줄 알았어요. 화장실 청소하는 걸 실수로 보낸 줄 알았어요."
최 씨는 아이가 사용한 칫솔이라며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하루만에 천 7백 건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어린이집을 성토하는 내용에서부터 허위 사진인 것 같다는 사진 조작 논란까지 불붙고 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문제가 된 칫솔을 어린이집에서 사용한 것은 맞지만 칫솔 소독기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상황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녹취>해당 어린이집 관계자: "저도 이게 이해가 안 갑니다. 왜냐하면 똑같이 그것을 했던 교사가 일정하게 다 비슷해져야 하지 않습니까. 칫솔상태가... 그런데 다른 친구 것은 괜찮은 데 이 친구 것만 그래요."
이른바 썩은 칫솔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경현입니다.
어린이집에서 곰팡이가 핀 칫솔로 이를 닦게 했다는 학부모의 주장이 제기돼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유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 살 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31살 최 모씨는 지난달 28일, 어린이집에서 개인 사물로 보내온 칫솔을 보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군데군데 곰팡이가 피어있고 누렇게 변색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최 모씨(어린이집 학부모): "제 딸이 이것으로 양치를 했을까. 저는 선생님이 잘못 보낸 줄 알았어요. 화장실 청소하는 걸 실수로 보낸 줄 알았어요."
최 씨는 아이가 사용한 칫솔이라며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하루만에 천 7백 건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어린이집을 성토하는 내용에서부터 허위 사진인 것 같다는 사진 조작 논란까지 불붙고 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문제가 된 칫솔을 어린이집에서 사용한 것은 맞지만 칫솔 소독기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상황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녹취>해당 어린이집 관계자: "저도 이게 이해가 안 갑니다. 왜냐하면 똑같이 그것을 했던 교사가 일정하게 다 비슷해져야 하지 않습니까. 칫솔상태가... 그런데 다른 친구 것은 괜찮은 데 이 친구 것만 그래요."
이른바 썩은 칫솔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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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곰팡이 칫솔’ 인터넷서 논란
-
- 입력 2011-03-04 07:07:25
<앵커 멘트>
어린이집에서 곰팡이가 핀 칫솔로 이를 닦게 했다는 학부모의 주장이 제기돼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유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 살 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31살 최 모씨는 지난달 28일, 어린이집에서 개인 사물로 보내온 칫솔을 보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군데군데 곰팡이가 피어있고 누렇게 변색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녹취>최 모씨(어린이집 학부모): "제 딸이 이것으로 양치를 했을까. 저는 선생님이 잘못 보낸 줄 알았어요. 화장실 청소하는 걸 실수로 보낸 줄 알았어요."
최 씨는 아이가 사용한 칫솔이라며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하루만에 천 7백 건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어린이집을 성토하는 내용에서부터 허위 사진인 것 같다는 사진 조작 논란까지 불붙고 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문제가 된 칫솔을 어린이집에서 사용한 것은 맞지만 칫솔 소독기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상황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녹취>해당 어린이집 관계자: "저도 이게 이해가 안 갑니다. 왜냐하면 똑같이 그것을 했던 교사가 일정하게 다 비슷해져야 하지 않습니까. 칫솔상태가... 그런데 다른 친구 것은 괜찮은 데 이 친구 것만 그래요."
이른바 썩은 칫솔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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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현 기자 kh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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