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서 물놀이를?

<앵커 멘트>



브라질 축구경기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관중들의 모습이 포착됐다는데 어찌된 영문인가요?



<리포트>



축구선수들이 부진할때 축구장에 물채워서 박태환 선수를 수영하게 하자는 누리꾼들의 농담이 있었는데 엄청난 비가 내려서 이것이 현실이 됐습니다.



다만 관중석이라는 것만이 다를 뿐이었습니다.



상의를 벗고 반바지 차림으로 수영을 즐기는 팬들, 심지어 다이빙을 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축구는 다른 야외 경기와는 다르게 비가 와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데 경기가 취소되지 않자 일부 축구팬들이 2층 관중석 통로로 들어찬 물에서 물놀이를 즐긴 셈인데 현지 언론은 ’일부 축구팬들은 좋지 않은 상황을 최고로 즐기는 법을 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