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글로벌호크·스텔스기 전력화 앞당긴다

입력 2011.03.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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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개혁에는 북한의 국지 도발과 비대칭 전력에 확실히 대비하겠다는 군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스텔스기가 조기에 도입되고 특수전 전담부대도 신설됩니다.

이어서,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산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입니다.

20킬로미터 상공에서 30센티미터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장비'를 갖췄습니다.

한번에 40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해, 작전반경이 3천km 에 달합니다.

한대 가격이 5백억원에 이르지만, 군은 이 정찰기의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2015년까지 도입하기로했던 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국방예산 45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도 조기 도입돼, 이르면 2016년부터 실전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전략 무기'로서, 북한 전역을 감시하고, 은밀히 타격할 수 있는 전력을 서둘러 갖추겠다는 것입니다.

<녹취>홍규덕(국방부 국방개혁실장) : "2015년에 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지도발이나 비대칭 위협대비를 우선적으로 보강을 해야됐고..."

후방으로 침투한 특수전부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대도 신설합니다.

특수전 부대엔 특히, 공격형 헬기 등을 배치해, 기동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으로 전력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사이버전에도 대비해, 사이버 사령부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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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글로벌호크·스텔스기 전력화 앞당긴다
    • 입력 2011-03-08 2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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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개혁에는 북한의 국지 도발과 비대칭 전력에 확실히 대비하겠다는 군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스텔스기가 조기에 도입되고 특수전 전담부대도 신설됩니다. 이어서,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산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입니다. 20킬로미터 상공에서 30센티미터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장비'를 갖췄습니다. 한번에 40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해, 작전반경이 3천km 에 달합니다. 한대 가격이 5백억원에 이르지만, 군은 이 정찰기의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2015년까지 도입하기로했던 계획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국방예산 45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도 조기 도입돼, 이르면 2016년부터 실전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 전략 무기'로서, 북한 전역을 감시하고, 은밀히 타격할 수 있는 전력을 서둘러 갖추겠다는 것입니다. <녹취>홍규덕(국방부 국방개혁실장) : "2015년에 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지도발이나 비대칭 위협대비를 우선적으로 보강을 해야됐고..." 후방으로 침투한 특수전부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대도 신설합니다. 특수전 부대엔 특히, 공격형 헬기 등을 배치해, 기동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으로 전력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사이버전에도 대비해, 사이버 사령부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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