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가가 치솟다 보니 새로운 돈벌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이젠 조직폭력배까지 나서서 기름을 훔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갓길에 대형 탱크로리와 화물트럭이 서있습니다.
절도단은 이 고속도로 인근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유압호스를 연결해 기름을 훔쳤습니다.
빼낸 기름은 인근 주유소 2곳에 시중가보다 싸게 팔렸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엿새간 이들이 훔친 기름만 8만 4천 리터, 시가로 1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범인들은 개조한 차량 안에 이처럼 유종 감별기까지 설치하고 폭발이나 질식 위험이 큰 휘발유 대신 경유만 노리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절도단 7명 가운데 32살 김모 씨 등 2명은 대구, 경북 지역 조직폭력배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이수용(경북청 광역수사대장) : "갈취 등에 개입했다 고유가 시대 수익이 큰 송유관 절도를 노린 것으로.."
이들은 대한송유관공사의 누유 경보장치에 포착돼 신고를 받고 잠복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박동일(대한송유관공사 관리부장) : "생계형 범죄로 인식돼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은데 처벌이 강화돼야 합니다."
경찰은 달아난 조직폭력배 37살 서모 씨와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기술자 등 나머지 3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유가가 치솟다 보니 새로운 돈벌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이젠 조직폭력배까지 나서서 기름을 훔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갓길에 대형 탱크로리와 화물트럭이 서있습니다.
절도단은 이 고속도로 인근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유압호스를 연결해 기름을 훔쳤습니다.
빼낸 기름은 인근 주유소 2곳에 시중가보다 싸게 팔렸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엿새간 이들이 훔친 기름만 8만 4천 리터, 시가로 1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범인들은 개조한 차량 안에 이처럼 유종 감별기까지 설치하고 폭발이나 질식 위험이 큰 휘발유 대신 경유만 노리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절도단 7명 가운데 32살 김모 씨 등 2명은 대구, 경북 지역 조직폭력배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이수용(경북청 광역수사대장) : "갈취 등에 개입했다 고유가 시대 수익이 큰 송유관 절도를 노린 것으로.."
이들은 대한송유관공사의 누유 경보장치에 포착돼 신고를 받고 잠복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박동일(대한송유관공사 관리부장) : "생계형 범죄로 인식돼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은데 처벌이 강화돼야 합니다."
경찰은 달아난 조직폭력배 37살 서모 씨와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기술자 등 나머지 3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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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 속 조직폭력배까지 송유관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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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8 22:04:48

<앵커 멘트>
유가가 치솟다 보니 새로운 돈벌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이젠 조직폭력배까지 나서서 기름을 훔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갓길에 대형 탱크로리와 화물트럭이 서있습니다.
절도단은 이 고속도로 인근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유압호스를 연결해 기름을 훔쳤습니다.
빼낸 기름은 인근 주유소 2곳에 시중가보다 싸게 팔렸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엿새간 이들이 훔친 기름만 8만 4천 리터, 시가로 1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범인들은 개조한 차량 안에 이처럼 유종 감별기까지 설치하고 폭발이나 질식 위험이 큰 휘발유 대신 경유만 노리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절도단 7명 가운데 32살 김모 씨 등 2명은 대구, 경북 지역 조직폭력배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이수용(경북청 광역수사대장) : "갈취 등에 개입했다 고유가 시대 수익이 큰 송유관 절도를 노린 것으로.."
이들은 대한송유관공사의 누유 경보장치에 포착돼 신고를 받고 잠복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박동일(대한송유관공사 관리부장) : "생계형 범죄로 인식돼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은데 처벌이 강화돼야 합니다."
경찰은 달아난 조직폭력배 37살 서모 씨와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기술자 등 나머지 3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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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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