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형 건설업체의 명성만 믿고 아파트를 샀던 입주민들이 어이 없는 하자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이 새고 타일이 떨어지는 이른바 신축 명품 아파트 한 번 구경해 보시죠.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GS건설이 명품으로 짓겠다며 분양한 인천 송도의 한 아파틉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사흘만인 지난달 27일에 비가 내리면서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 등 아파트 곳곳에서 물이 샜습니다.
집안 창틀 안쪽으로도 빗방울이 흘러들어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녹취>입주 예정자 : "새시마다 다 빗물이 줄줄 흘러서 걸레를 갖다 댔을 때도 감당이 안 될 만큼 그만큼 많이 흘렀어요."
벽에도 물이 새 벽지와 마감재까지 뜯어냈습니다.
전체 천여 가구 가운데 이렇게 비가 새는 집이 백 가구가 넘습니다.
<녹취>입주 예정자 : "9억 몇천짜리 7억 몇천 받아먹고 나서 지금 잔금 20% 남았는데, 이런 상태로 남겨놓고 지금 이사 들어와야 하는데, 이래가지고 어떻게 저희가 잔금 내고 들어옵니까!"
마치 반창고를 붙여놓은 듯 오피스텔 건물 이곳저곳에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입주한 지 3년 만에 벽면 곳곳에서 타일이 떨어지자 불안한 주민들이 임시로 테이프를 붙인 겁니다.
<인터뷰>류제춘(입주민) : "평당(3.3제곱미터) 천4백만 원이라는 비싼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기 들어왔는데…"
이 오피스텔은 SK 건설이 서울 영등포지역의 상징물로 만들겠다며 광고했던 건물입니다.
<녹취>SK 건설 관계자 : "일부 좀 타일 시공하다 보니까 그런 불량 시공이 있던 것 같습니다."
비싼 분양가에도 유명 건설사의 이름을 믿고 계약했던 입주자들이 잇단 하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대형 건설업체의 명성만 믿고 아파트를 샀던 입주민들이 어이 없는 하자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이 새고 타일이 떨어지는 이른바 신축 명품 아파트 한 번 구경해 보시죠.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GS건설이 명품으로 짓겠다며 분양한 인천 송도의 한 아파틉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사흘만인 지난달 27일에 비가 내리면서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 등 아파트 곳곳에서 물이 샜습니다.
집안 창틀 안쪽으로도 빗방울이 흘러들어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녹취>입주 예정자 : "새시마다 다 빗물이 줄줄 흘러서 걸레를 갖다 댔을 때도 감당이 안 될 만큼 그만큼 많이 흘렀어요."
벽에도 물이 새 벽지와 마감재까지 뜯어냈습니다.
전체 천여 가구 가운데 이렇게 비가 새는 집이 백 가구가 넘습니다.
<녹취>입주 예정자 : "9억 몇천짜리 7억 몇천 받아먹고 나서 지금 잔금 20% 남았는데, 이런 상태로 남겨놓고 지금 이사 들어와야 하는데, 이래가지고 어떻게 저희가 잔금 내고 들어옵니까!"
마치 반창고를 붙여놓은 듯 오피스텔 건물 이곳저곳에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입주한 지 3년 만에 벽면 곳곳에서 타일이 떨어지자 불안한 주민들이 임시로 테이프를 붙인 겁니다.
<인터뷰>류제춘(입주민) : "평당(3.3제곱미터) 천4백만 원이라는 비싼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기 들어왔는데…"
이 오피스텔은 SK 건설이 서울 영등포지역의 상징물로 만들겠다며 광고했던 건물입니다.
<녹취>SK 건설 관계자 : "일부 좀 타일 시공하다 보니까 그런 불량 시공이 있던 것 같습니다."
비싼 분양가에도 유명 건설사의 이름을 믿고 계약했던 입주자들이 잇단 하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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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새고 떨어지고…말로만 ‘명품 아파트’
-
- 입력 2011-03-08 2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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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건설업체의 명성만 믿고 아파트를 샀던 입주민들이 어이 없는 하자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이 새고 타일이 떨어지는 이른바 신축 명품 아파트 한 번 구경해 보시죠.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GS건설이 명품으로 짓겠다며 분양한 인천 송도의 한 아파틉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사흘만인 지난달 27일에 비가 내리면서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 등 아파트 곳곳에서 물이 샜습니다.
집안 창틀 안쪽으로도 빗방울이 흘러들어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녹취>입주 예정자 : "새시마다 다 빗물이 줄줄 흘러서 걸레를 갖다 댔을 때도 감당이 안 될 만큼 그만큼 많이 흘렀어요."
벽에도 물이 새 벽지와 마감재까지 뜯어냈습니다.
전체 천여 가구 가운데 이렇게 비가 새는 집이 백 가구가 넘습니다.
<녹취>입주 예정자 : "9억 몇천짜리 7억 몇천 받아먹고 나서 지금 잔금 20% 남았는데, 이런 상태로 남겨놓고 지금 이사 들어와야 하는데, 이래가지고 어떻게 저희가 잔금 내고 들어옵니까!"
마치 반창고를 붙여놓은 듯 오피스텔 건물 이곳저곳에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입주한 지 3년 만에 벽면 곳곳에서 타일이 떨어지자 불안한 주민들이 임시로 테이프를 붙인 겁니다.
<인터뷰>류제춘(입주민) : "평당(3.3제곱미터) 천4백만 원이라는 비싼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기 들어왔는데…"
이 오피스텔은 SK 건설이 서울 영등포지역의 상징물로 만들겠다며 광고했던 건물입니다.
<녹취>SK 건설 관계자 : "일부 좀 타일 시공하다 보니까 그런 불량 시공이 있던 것 같습니다."
비싼 분양가에도 유명 건설사의 이름을 믿고 계약했던 입주자들이 잇단 하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대형 건설업체의 명성만 믿고 아파트를 샀던 입주민들이 어이 없는 하자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이 새고 타일이 떨어지는 이른바 신축 명품 아파트 한 번 구경해 보시죠.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GS건설이 명품으로 짓겠다며 분양한 인천 송도의 한 아파틉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사흘만인 지난달 27일에 비가 내리면서 엘리베이터와 지하 주차장 등 아파트 곳곳에서 물이 샜습니다.
집안 창틀 안쪽으로도 빗방울이 흘러들어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습니다.
<녹취>입주 예정자 : "새시마다 다 빗물이 줄줄 흘러서 걸레를 갖다 댔을 때도 감당이 안 될 만큼 그만큼 많이 흘렀어요."
벽에도 물이 새 벽지와 마감재까지 뜯어냈습니다.
전체 천여 가구 가운데 이렇게 비가 새는 집이 백 가구가 넘습니다.
<녹취>입주 예정자 : "9억 몇천짜리 7억 몇천 받아먹고 나서 지금 잔금 20% 남았는데, 이런 상태로 남겨놓고 지금 이사 들어와야 하는데, 이래가지고 어떻게 저희가 잔금 내고 들어옵니까!"
마치 반창고를 붙여놓은 듯 오피스텔 건물 이곳저곳에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입주한 지 3년 만에 벽면 곳곳에서 타일이 떨어지자 불안한 주민들이 임시로 테이프를 붙인 겁니다.
<인터뷰>류제춘(입주민) : "평당(3.3제곱미터) 천4백만 원이라는 비싼 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기 들어왔는데…"
이 오피스텔은 SK 건설이 서울 영등포지역의 상징물로 만들겠다며 광고했던 건물입니다.
<녹취>SK 건설 관계자 : "일부 좀 타일 시공하다 보니까 그런 불량 시공이 있던 것 같습니다."
비싼 분양가에도 유명 건설사의 이름을 믿고 계약했던 입주자들이 잇단 하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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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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