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이 부른 참사…직장 동료 4명 사망

입력 2011.03.09 (22:06) 수정 2011.03.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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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광주 광역시 도심에서 승합차와 출근버스가 정면 충돌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신호위반이 부른 참사였습니다.

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합차 한 대가 질주합니다.

잠시 후 45인승 통근버스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승합차가 맞은편에서 오는 통근 버스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입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통근버스를 승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직진해 일어난 사곱니다.

긴급출동한 구조대가 심하게 부서진 승합차 안에서 사상자를 빼내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광주광역시 송정동 사거리 교차로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53살 김모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직장 동료 7명도 다쳤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모 중소기업 직원들로 함께 출근을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본사를 둔 배관설비업체 직원들로 광주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호영(사고 사망자 동료) : "정신이 없었어요 솔직한 얘기로. 현실은 맞는데...설마했습니다."

바쁜 출근길... 한순간의 신호위반이 불러온 큰 사고였습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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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위반이 부른 참사…직장 동료 4명 사망
    • 입력 2011-03-09 22:06:59
    • 수정2011-03-11 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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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광주 광역시 도심에서 승합차와 출근버스가 정면 충돌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신호위반이 부른 참사였습니다. 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합차 한 대가 질주합니다. 잠시 후 45인승 통근버스가 갑자기 멈춰섭니다. 승합차가 맞은편에서 오는 통근 버스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것입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통근버스를 승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직진해 일어난 사곱니다. 긴급출동한 구조대가 심하게 부서진 승합차 안에서 사상자를 빼내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광주광역시 송정동 사거리 교차로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53살 김모 씨 등 4명이 숨졌습니다. 또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직장 동료 7명도 다쳤습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모 중소기업 직원들로 함께 출근을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본사를 둔 배관설비업체 직원들로 광주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호영(사고 사망자 동료) : "정신이 없었어요 솔직한 얘기로. 현실은 맞는데...설마했습니다." 바쁜 출근길... 한순간의 신호위반이 불러온 큰 사고였습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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