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인가 몸통인가’ 덩의 배경은

입력 2011.03.1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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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깃털인가, 몸통인가.

굵직한 현안 척척 해결했던 덩신밍.

그녀의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강석훈 특파원이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덩신밍씨의 고급 빌라는 상하이 한인촌 중심에 있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에는 교민을 상대로, 차츰 영사관쪽으로 인맥을 넓혔습니다.

<녹취>교민(식당업) : "시 정부 공무원 있잖습니까 , 그 유니폼 입고 왔더라구요. 한국말은 잘 했습니다. 한국말 잘했어요"

덩씨가 부동산 개발업에 손을 대고 큰 돈을 만지기 시작하면서 실력자와 끈이 닿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교민(부동산업) : "개발상에서는 정부랑 많이 하잖아요. 땅이 정부거니까, 그 과정에서 주고 받는 게 있어요"

자연스럽게 그녀를 거쳐야 풀 수 있는 현안이 점차 커지고 많아졌습니다.

한창 때는 상하이 시청 직원들까지 덩씨를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녹취>사업가(상하이 근무) : "상하이시 관계자로 듣기에는 총영사관과 한국 기업인들의 활동을 위해서 많은 일을 처리할수 있는 실력자로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배경으로 상당한 고위층이 거명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덩 씨의 과거 행적이 계속 드러나면서 그녀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계속 증폭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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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깃털인가 몸통인가’ 덩의 배경은
    • 입력 2011-03-11 22:34:21
    뉴스 9
<앵커 멘트> 깃털인가, 몸통인가. 굵직한 현안 척척 해결했던 덩신밍. 그녀의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강석훈 특파원이 짚어 봤습니다. <리포트> 덩신밍씨의 고급 빌라는 상하이 한인촌 중심에 있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에는 교민을 상대로, 차츰 영사관쪽으로 인맥을 넓혔습니다. <녹취>교민(식당업) : "시 정부 공무원 있잖습니까 , 그 유니폼 입고 왔더라구요. 한국말은 잘 했습니다. 한국말 잘했어요" 덩씨가 부동산 개발업에 손을 대고 큰 돈을 만지기 시작하면서 실력자와 끈이 닿은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교민(부동산업) : "개발상에서는 정부랑 많이 하잖아요. 땅이 정부거니까, 그 과정에서 주고 받는 게 있어요" 자연스럽게 그녀를 거쳐야 풀 수 있는 현안이 점차 커지고 많아졌습니다. 한창 때는 상하이 시청 직원들까지 덩씨를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녹취>사업가(상하이 근무) : "상하이시 관계자로 듣기에는 총영사관과 한국 기업인들의 활동을 위해서 많은 일을 처리할수 있는 실력자로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배경으로 상당한 고위층이 거명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덩 씨의 과거 행적이 계속 드러나면서 그녀의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계속 증폭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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