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게 축제 개막…관광객 몰려

입력 2011.03.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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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에서 대게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등 대게'로 불리는 영덕 박달대게를 낚아 올리기 위해 관광객들이 낚시대를 들었습니다.

갈고리에 어른 팔뚝만한 대게가 낚일 때마다 여기저기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이정근(문경시 농암면) : "처음 해보는데, 잘 잡혀서 신나고 맛있게 먹을 생각하니까 좋습니다."

한편에선 싼 값에 대게를 사려는 즉석 경매도 한창입니다.

<녹취> "6만 5천원 ~ 네, 축하합니다."

원하는 가격에 대게도 사고 경매 재미도 느껴볼 수 있어 관광객 사이에 인기 만점입니다.

미식가들도 몰려들었습니다.

찜통에 갓 쪄낸 쫄깃한 대게 맛에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인터뷰>우충형(광주시 신가동) : "게를 워낙 좋아해서 멀리서 왔는데 맛이 지금까지 먹어본 게 중에 최고네요."

올해로 14회를 맞는 영덕 대게축제, 3년 연속 경북지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3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인터뷰>김병목(영덕군수) : "맛있는 영덕대게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특가로 맛있는 대게를 많이 준비했다."

봄 바람과 함께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영덕 대게축제는 내일(1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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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대게 축제 개막…관광객 몰려
    • 입력 2011-03-12 07:19: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에서 대게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윤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등 대게'로 불리는 영덕 박달대게를 낚아 올리기 위해 관광객들이 낚시대를 들었습니다. 갈고리에 어른 팔뚝만한 대게가 낚일 때마다 여기저기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이정근(문경시 농암면) : "처음 해보는데, 잘 잡혀서 신나고 맛있게 먹을 생각하니까 좋습니다." 한편에선 싼 값에 대게를 사려는 즉석 경매도 한창입니다. <녹취> "6만 5천원 ~ 네, 축하합니다." 원하는 가격에 대게도 사고 경매 재미도 느껴볼 수 있어 관광객 사이에 인기 만점입니다. 미식가들도 몰려들었습니다. 찜통에 갓 쪄낸 쫄깃한 대게 맛에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인터뷰>우충형(광주시 신가동) : "게를 워낙 좋아해서 멀리서 왔는데 맛이 지금까지 먹어본 게 중에 최고네요." 올해로 14회를 맞는 영덕 대게축제, 3년 연속 경북지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3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인터뷰>김병목(영덕군수) : "맛있는 영덕대게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특가로 맛있는 대게를 많이 준비했다." 봄 바람과 함께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영덕 대게축제는 내일(1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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