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는 일본 내륙에서도 두차례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단 여진으로 보입니다만, 지진 공포가 일본 열도 전역에 엄습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내륙, 눈덮힌 나가노현에도 밤사이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건물들이 주저앉았고 산사태로 백여 가구가 고립되는가 하면, 도로 곳곳이 갈라졌습니다.
대지진 발생 하루도 안된 오늘 새벽 3시 39분쯤 규모 6.7의 강진, 30분 뒤 규모 5.8의 지진이 났습니다.
어제 오후 대타격을 입은 동북부 해안과는 멀리 떨어진 일본 열도 반대쪽, 도쿄에서 170킬로미터쯤 떨어진 일본 중부 나가노현과 우리나라와 동해를 마주보는 니가타현에서입니다.
두 차례 강진은 도쿄에서도 감지됐고, NHK는 밤새 긴급 속보를 했지만, 이로 인한 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전혀 다른 위치에서 발생해 새로운 지진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일단은 어제 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녹취>유용규(기상청 지진감시과 사무관): "8.8규모가 발생한 지역에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해도요. 한 지각판 내부에 있고 인접 지각판에 있기 때문에 여진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대지진 발생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 일본 열도 곳곳에서는 규모 5 이상의 여진만 70여 차례가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이같은 여진이 해안은 물론 내륙까지 무차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여진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일본 내륙에서도 두차례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단 여진으로 보입니다만, 지진 공포가 일본 열도 전역에 엄습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내륙, 눈덮힌 나가노현에도 밤사이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건물들이 주저앉았고 산사태로 백여 가구가 고립되는가 하면, 도로 곳곳이 갈라졌습니다.
대지진 발생 하루도 안된 오늘 새벽 3시 39분쯤 규모 6.7의 강진, 30분 뒤 규모 5.8의 지진이 났습니다.
어제 오후 대타격을 입은 동북부 해안과는 멀리 떨어진 일본 열도 반대쪽, 도쿄에서 170킬로미터쯤 떨어진 일본 중부 나가노현과 우리나라와 동해를 마주보는 니가타현에서입니다.
두 차례 강진은 도쿄에서도 감지됐고, NHK는 밤새 긴급 속보를 했지만, 이로 인한 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전혀 다른 위치에서 발생해 새로운 지진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일단은 어제 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녹취>유용규(기상청 지진감시과 사무관): "8.8규모가 발생한 지역에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해도요. 한 지각판 내부에 있고 인접 지각판에 있기 때문에 여진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대지진 발생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 일본 열도 곳곳에서는 규모 5 이상의 여진만 70여 차례가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이같은 여진이 해안은 물론 내륙까지 무차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여진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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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내륙도 강진…잇단 여진 속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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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2 22:07:08
<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는 일본 내륙에서도 두차례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단 여진으로 보입니다만, 지진 공포가 일본 열도 전역에 엄습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내륙, 눈덮힌 나가노현에도 밤사이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건물들이 주저앉았고 산사태로 백여 가구가 고립되는가 하면, 도로 곳곳이 갈라졌습니다.
대지진 발생 하루도 안된 오늘 새벽 3시 39분쯤 규모 6.7의 강진, 30분 뒤 규모 5.8의 지진이 났습니다.
어제 오후 대타격을 입은 동북부 해안과는 멀리 떨어진 일본 열도 반대쪽, 도쿄에서 170킬로미터쯤 떨어진 일본 중부 나가노현과 우리나라와 동해를 마주보는 니가타현에서입니다.
두 차례 강진은 도쿄에서도 감지됐고, NHK는 밤새 긴급 속보를 했지만, 이로 인한 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전혀 다른 위치에서 발생해 새로운 지진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일단은 어제 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녹취>유용규(기상청 지진감시과 사무관): "8.8규모가 발생한 지역에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해도요. 한 지각판 내부에 있고 인접 지각판에 있기 때문에 여진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대지진 발생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 일본 열도 곳곳에서는 규모 5 이상의 여진만 70여 차례가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이같은 여진이 해안은 물론 내륙까지 무차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여진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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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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