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공포의 5분’ 아찔했던 그 순간

입력 2011.03.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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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말을 앞두고 평온하던 일본 열도는 최악의 강진으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5분간 이어진 대지진의 충격과 혼란을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축을 흔드는듯한 강한 진동.

혼란과 공포가 사무실을 휘감아 돕니다.

<녹취> 중년 여성: "진짜 무서웠습니다. 곧 70살이 되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편하고 여유있던 분위기도 순식간에 뒤바뀌었습니다.

<녹취> CNN 리포터: "계속 흔들리고 있어요. 맙소사.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요."

졸업식장에서 아이들 손으로 머리 가리고 앉아있고 노부모를 모신 가정집과 중학교 졸업식장 모두 아수라장이 됐고.

<녹취>TBS 취재진: "상점 간판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건물에서 나옵니다." "위험해. 피해. 건물에서 나와!"

방송 준비를 하던 리포터도 급하게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5분 남짓 지속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진이 일본 열도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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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지진 공포의 5분’ 아찔했던 그 순간
    • 입력 2011-03-12 22:07:12
    뉴스 9
<앵커 멘트> 주말을 앞두고 평온하던 일본 열도는 최악의 강진으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5분간 이어진 대지진의 충격과 혼란을 국현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축을 흔드는듯한 강한 진동. 혼란과 공포가 사무실을 휘감아 돕니다. <녹취> 중년 여성: "진짜 무서웠습니다. 곧 70살이 되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편하고 여유있던 분위기도 순식간에 뒤바뀌었습니다. <녹취> CNN 리포터: "계속 흔들리고 있어요. 맙소사.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요." 졸업식장에서 아이들 손으로 머리 가리고 앉아있고 노부모를 모신 가정집과 중학교 졸업식장 모두 아수라장이 됐고. <녹취>TBS 취재진: "상점 간판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건물에서 나옵니다." "위험해. 피해. 건물에서 나와!" 방송 준비를 하던 리포터도 급하게 몸을 피해야 했습니다. 5분 남짓 지속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강진이 일본 열도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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