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전 경보까지 발령됐지만 집채만한 해일 앞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대재앙으로까지 불리는 자연재해는 모든 것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일이 밀려들어온 해안가 마을..
한 남성이 골목사이로 물살을 피해 재빨리 달아납니다.
그러나 이내 물살은 골목까지 남김없이 덮쳐버리고, 마을은 물바다가 됩니다.
논길을 달리던 강아지는 해일에 놀라 도망가려다 방향을 잘못잡는 바람에 바닷물에 휩쓸리고 맙니다.
물살을 피해 전속력으로 달리던 자동차들은 핸들을 꺾으려다 간발의 차이로 해일에 따라잡혀 물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평생 모은 자산들도 해일은 순식간에 집어삼켰습니다.
집, 공장 할것 없이 통째로 물에 휩쓸려 둥둥 떠내려가고, 수출하려던 컨테이너와 자동차는 무더기로 쓰레기가 되어 쏟아져 내립니다.
쓰러진 병원 깃발은 물살 속에서 힘없이 나부끼고, 포크레인도 제자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생긴 거대한 소용돌이는 바닷길을 알려주던 등대도 유유히 떠다니던 요트도 한꺼번에 삼켜버렸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사전 경보까지 발령됐지만 집채만한 해일 앞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대재앙으로까지 불리는 자연재해는 모든 것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일이 밀려들어온 해안가 마을..
한 남성이 골목사이로 물살을 피해 재빨리 달아납니다.
그러나 이내 물살은 골목까지 남김없이 덮쳐버리고, 마을은 물바다가 됩니다.
논길을 달리던 강아지는 해일에 놀라 도망가려다 방향을 잘못잡는 바람에 바닷물에 휩쓸리고 맙니다.
물살을 피해 전속력으로 달리던 자동차들은 핸들을 꺾으려다 간발의 차이로 해일에 따라잡혀 물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평생 모은 자산들도 해일은 순식간에 집어삼켰습니다.
집, 공장 할것 없이 통째로 물에 휩쓸려 둥둥 떠내려가고, 수출하려던 컨테이너와 자동차는 무더기로 쓰레기가 되어 쏟아져 내립니다.
쓰러진 병원 깃발은 물살 속에서 힘없이 나부끼고, 포크레인도 제자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생긴 거대한 소용돌이는 바닷길을 알려주던 등대도 유유히 떠다니던 요트도 한꺼번에 삼켜버렸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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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대재앙…순식간에 휩쓸렸다
-
- 입력 2011-03-13 22:13:09
<앵커 멘트>
사전 경보까지 발령됐지만 집채만한 해일 앞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대재앙으로까지 불리는 자연재해는 모든 것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일이 밀려들어온 해안가 마을..
한 남성이 골목사이로 물살을 피해 재빨리 달아납니다.
그러나 이내 물살은 골목까지 남김없이 덮쳐버리고, 마을은 물바다가 됩니다.
논길을 달리던 강아지는 해일에 놀라 도망가려다 방향을 잘못잡는 바람에 바닷물에 휩쓸리고 맙니다.
물살을 피해 전속력으로 달리던 자동차들은 핸들을 꺾으려다 간발의 차이로 해일에 따라잡혀 물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평생 모은 자산들도 해일은 순식간에 집어삼켰습니다.
집, 공장 할것 없이 통째로 물에 휩쓸려 둥둥 떠내려가고, 수출하려던 컨테이너와 자동차는 무더기로 쓰레기가 되어 쏟아져 내립니다.
쓰러진 병원 깃발은 물살 속에서 힘없이 나부끼고, 포크레인도 제자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바다 한 가운데 생긴 거대한 소용돌이는 바닷길을 알려주던 등대도 유유히 떠다니던 요트도 한꺼번에 삼켜버렸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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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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