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 장자연씨의 지인이라는 사람의 교도소 감방에서 필체가 비슷한 편지가 또 나왔습니다.
그런데 발신자가, 다릅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장자연 씨에게서 편지를 받았다는 수감자 전모 씨의 압수품 2천여 건 가운데 새로운 편지 원본이 발견됐습니다.
A4지 10장으로 돼 있는 이 편지는 각각 전 씨의 부인이라는 사람과 부인의 친구가 쓴 것으로 돼있습니다.
경찰은 이 두 편지의 글씨체가 전 씨가 장자연 씨에게서 받았다고 주장하는 편지의 글씨체와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진석(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원본 편지 10매를 발견해서, 국과수에 필적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전 씨가 결혼을 한 기록이 전혀 없다며, 만일 세 편지가 한 사람에 의해 쓰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고 장자연 편지'의 조작 가능성을 입증할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전 씨의 옛 교도소 동료로부터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반진석(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수감 중에는 고인(장자연씨)과 관련된 이야기가 없었지만, 사건이 이슈가 된 이후에 그 얘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국과수는 필적 감정을 거의 마무리 짓고, 편지지에 장자연씨의 지문이나 DNA가 묻어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식결과가 나오는 내일이나 모레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고 장자연씨의 지인이라는 사람의 교도소 감방에서 필체가 비슷한 편지가 또 나왔습니다.
그런데 발신자가, 다릅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장자연 씨에게서 편지를 받았다는 수감자 전모 씨의 압수품 2천여 건 가운데 새로운 편지 원본이 발견됐습니다.
A4지 10장으로 돼 있는 이 편지는 각각 전 씨의 부인이라는 사람과 부인의 친구가 쓴 것으로 돼있습니다.
경찰은 이 두 편지의 글씨체가 전 씨가 장자연 씨에게서 받았다고 주장하는 편지의 글씨체와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진석(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원본 편지 10매를 발견해서, 국과수에 필적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전 씨가 결혼을 한 기록이 전혀 없다며, 만일 세 편지가 한 사람에 의해 쓰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고 장자연 편지'의 조작 가능성을 입증할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전 씨의 옛 교도소 동료로부터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반진석(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수감 중에는 고인(장자연씨)과 관련된 이야기가 없었지만, 사건이 이슈가 된 이후에 그 얘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국과수는 필적 감정을 거의 마무리 짓고, 편지지에 장자연씨의 지문이나 DNA가 묻어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식결과가 나오는 내일이나 모레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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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장자연 편지’ 또 다른 원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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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4 22:09:30
<앵커 멘트>
고 장자연씨의 지인이라는 사람의 교도소 감방에서 필체가 비슷한 편지가 또 나왔습니다.
그런데 발신자가, 다릅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장자연 씨에게서 편지를 받았다는 수감자 전모 씨의 압수품 2천여 건 가운데 새로운 편지 원본이 발견됐습니다.
A4지 10장으로 돼 있는 이 편지는 각각 전 씨의 부인이라는 사람과 부인의 친구가 쓴 것으로 돼있습니다.
경찰은 이 두 편지의 글씨체가 전 씨가 장자연 씨에게서 받았다고 주장하는 편지의 글씨체와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반진석(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원본 편지 10매를 발견해서, 국과수에 필적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전 씨가 결혼을 한 기록이 전혀 없다며, 만일 세 편지가 한 사람에 의해 쓰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고 장자연 편지'의 조작 가능성을 입증할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전 씨의 옛 교도소 동료로부터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반진석(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수감 중에는 고인(장자연씨)과 관련된 이야기가 없었지만, 사건이 이슈가 된 이후에 그 얘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국과수는 필적 감정을 거의 마무리 짓고, 편지지에 장자연씨의 지문이나 DNA가 묻어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식결과가 나오는 내일이나 모레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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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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