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방위 훈련…동해안 지진해일 대비

입력 2011.03.15 (08:04) 수정 2011.03.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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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전국에서 군.경. 소방 합동으로 민방위 훈련이 펼쳐집니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공습 대피 훈련이 벌어지지만 동해안 지역에서는 지진 해일 대비 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공습 상황에 대비한 대피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사이렌이 울리면 즉시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몸을 피해야 합니다.

대도시에선 지하철 역사나 고층건물 지하 2층 이하 지역으로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인터뷰> 최충수(소방방재청 대변인실 사무관) : "북한 장사정포는 서울을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단 지하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지하 주차장 등이 안전합니다."

또 초중고교 학생들도 교내 대피시설이나 주변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동해안지역엔 공습경보가 아닌 2초씩 짧게 반복되는 지진해일 대비 경보가 울립니다.

사이렌이 울리면 지정된 대피소 또는 높은 곳으로 피해야 합니다.

지상에서 평균 10미터 아래에 있는 이런 지하철 역사는 공습경보때는 가장 안전한 곳이지만 지진해일이 발생한 경우라면 반대로 빨리 지상으로 나가야합니다.

지난해 12월 훈련과 달리 열차와 지하철은 정상운행하고, 운전자들은 갓길에 정차한 뒤 차 안에서 방송을 들으면 됩니다.

또 충북 전지역을 포함해 일부 구제역 발생지는 이번 훈련에서 제외됩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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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민방위 훈련…동해안 지진해일 대비
    • 입력 2011-03-15 08:04:24
    • 수정2011-03-15 08: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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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전국에서 군.경. 소방 합동으로 민방위 훈련이 펼쳐집니다. 대부분 지역에서는 공습 대피 훈련이 벌어지지만 동해안 지역에서는 지진 해일 대비 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공습 상황에 대비한 대피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사이렌이 울리면 즉시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몸을 피해야 합니다. 대도시에선 지하철 역사나 고층건물 지하 2층 이하 지역으로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인터뷰> 최충수(소방방재청 대변인실 사무관) : "북한 장사정포는 서울을 사정거리 안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단 지하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지하 주차장 등이 안전합니다." 또 초중고교 학생들도 교내 대피시설이나 주변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동해안지역엔 공습경보가 아닌 2초씩 짧게 반복되는 지진해일 대비 경보가 울립니다. 사이렌이 울리면 지정된 대피소 또는 높은 곳으로 피해야 합니다. 지상에서 평균 10미터 아래에 있는 이런 지하철 역사는 공습경보때는 가장 안전한 곳이지만 지진해일이 발생한 경우라면 반대로 빨리 지상으로 나가야합니다. 지난해 12월 훈련과 달리 열차와 지하철은 정상운행하고, 운전자들은 갓길에 정차한 뒤 차 안에서 방송을 들으면 됩니다. 또 충북 전지역을 포함해 일부 구제역 발생지는 이번 훈련에서 제외됩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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