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고속구조정 투입…방재훈련 실시

입력 2011.03.15 (08:04) 수정 2011.03.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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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속 9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119 구조선이 한강에 처음 투입돼 방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뒤집히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자기부양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싸이렌 소리와 함께 한강 유람선에 화재가 일어납니다.

승객들이 강물로 뛰어듭니다.

구조선이 강물로 뛰어든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음파탐지기로 물속을 탐색한뒤 잠수요원이 승객들을 무사히 구하면서 구출 작전은 성공합니다.

<녹취> "전방에 선수부터 방수!"

한쪽에서는 물대포를 동원해 유람선에 물을 뿌려 불을 끄면서 상황은 완전히 끝이 납니다.

처음 공개된 고속 구조정은 최근 한강에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홍성삼(수난구조대장) : "요트라든가 유람선이라든가 이런 배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그에 대비해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최대 9 백마력의 대형 엔진에 알루미늄 재질이라 화재에도 강합니다.

배 뒤쪽에는 자기부양장치가 달려 있어 비상시엔 공기를 주입해 드럼통 2 개 크기로 팽창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뒤집히더라도 이내 오뚝이처럼 원래 자세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한강 어디든 5분안에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만간 2 호선도 투입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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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에 고속구조정 투입…방재훈련 실시
    • 입력 2011-03-15 08:04:29
    • 수정2011-03-15 0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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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속 90킬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119 구조선이 한강에 처음 투입돼 방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뒤집히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자기부양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김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싸이렌 소리와 함께 한강 유람선에 화재가 일어납니다. 승객들이 강물로 뛰어듭니다. 구조선이 강물로 뛰어든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출동합니다. 음파탐지기로 물속을 탐색한뒤 잠수요원이 승객들을 무사히 구하면서 구출 작전은 성공합니다. <녹취> "전방에 선수부터 방수!" 한쪽에서는 물대포를 동원해 유람선에 물을 뿌려 불을 끄면서 상황은 완전히 끝이 납니다. 처음 공개된 고속 구조정은 최근 한강에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홍성삼(수난구조대장) : "요트라든가 유람선이라든가 이런 배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그에 대비해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최대 9 백마력의 대형 엔진에 알루미늄 재질이라 화재에도 강합니다. 배 뒤쪽에는 자기부양장치가 달려 있어 비상시엔 공기를 주입해 드럼통 2 개 크기로 팽창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뒤집히더라도 이내 오뚝이처럼 원래 자세로 되돌아올 수 있습니다. 한강 어디든 5분안에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만간 2 호선도 투입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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