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 돕기’ 각계 온정 답지

입력 2011.03.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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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최악의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의 안타까운 소식에 종교계 등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류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한 종교계의 지원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긴급 구호기금 1억 원을 전달한 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늘 오후 긴급 구호활동팀 선발대를 일본 현지에 파견합니다.

조계종은 구호팀이 현지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연인원 500명 규모로 현장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5만 달러의 긴급 구호 기금을 지원한 천주교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개신교계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습니다.

연말에만 볼 수 있었던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도 서울시내 거리에 등장해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특별 모금 활동을 펼칩니다.

한류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잇따라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구호 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송승헌씨와 류시원 씨도 각각 2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 그룹 카라도 이달 중순 일본에서 발매 예정인 싱글 앨범의 수익 전액을 일본 구호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수요시위를 벌여온 위안부 할머니들도 일본 지진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내일은 수요시위 대신 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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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진 피해 돕기’ 각계 온정 답지
    • 입력 2011-03-15 12:17:31
    뉴스 12
<앵커 멘트> 사상 최악의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일본의 안타까운 소식에 종교계 등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류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돕기 위한 종교계의 지원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긴급 구호기금 1억 원을 전달한 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늘 오후 긴급 구호활동팀 선발대를 일본 현지에 파견합니다. 조계종은 구호팀이 현지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대로 연인원 500명 규모로 현장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5만 달러의 긴급 구호 기금을 지원한 천주교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개신교계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습니다. 연말에만 볼 수 있었던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도 서울시내 거리에 등장해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특별 모금 활동을 펼칩니다. 한류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잇따라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구호 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송승헌씨와 류시원 씨도 각각 2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일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 그룹 카라도 이달 중순 일본에서 발매 예정인 싱글 앨범의 수익 전액을 일본 구호단체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92년부터 수요시위를 벌여온 위안부 할머니들도 일본 지진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내일은 수요시위 대신 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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