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쌍용자동차가 2년여 만에 법정 관리에서 벗어나 재기를 선언했습니다.
과거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경영 정상화와 휴직자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신차를 출시한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졸업했습니다.
새 주인이 된 인도의 마힌드라는 올해 2천4백억 원 투자로 자동차 명가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파완 고에카(마힌드라 자동차 사장) :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과거 영광을 재현하고 완벽한 경영 정상화의 성공적인 스토리를 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 한해 코란도C 4만 5천 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난달엔 코란도C 수출로 전년에 비해 실적이 44% 늘어났습니다.
체어맨의 변경 모델을 내놓고 신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때 40%를 넘나들던 SUV 점유율이 10%로 떨어져 성공가능성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여기에 해고자 복직 문제도 손도 못 대는 실정입니다.
지난 2009년 노사 합의로 1년 무급휴직을 한 4백 명은 아직도 힘겹게 일용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무급 휴직자 : "하루하루 연명하는 정도로 지내고 있어요. 빨리 복직되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쌍용차 출신 노동자와 가족 13명이 자살 등으로 사망한 것도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자본에 이어 인도 자본에 넘어간 쌍용차, 기업과 노동자, 지역 사회가 모두 웃는 진정한 재기가 가능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쌍용자동차가 2년여 만에 법정 관리에서 벗어나 재기를 선언했습니다.
과거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경영 정상화와 휴직자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신차를 출시한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졸업했습니다.
새 주인이 된 인도의 마힌드라는 올해 2천4백억 원 투자로 자동차 명가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파완 고에카(마힌드라 자동차 사장) :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과거 영광을 재현하고 완벽한 경영 정상화의 성공적인 스토리를 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 한해 코란도C 4만 5천 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난달엔 코란도C 수출로 전년에 비해 실적이 44% 늘어났습니다.
체어맨의 변경 모델을 내놓고 신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때 40%를 넘나들던 SUV 점유율이 10%로 떨어져 성공가능성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여기에 해고자 복직 문제도 손도 못 대는 실정입니다.
지난 2009년 노사 합의로 1년 무급휴직을 한 4백 명은 아직도 힘겹게 일용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무급 휴직자 : "하루하루 연명하는 정도로 지내고 있어요. 빨리 복직되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쌍용차 출신 노동자와 가족 13명이 자살 등으로 사망한 것도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자본에 이어 인도 자본에 넘어간 쌍용차, 기업과 노동자, 지역 사회가 모두 웃는 진정한 재기가 가능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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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법정관리 졸업…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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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5 22:10:21
<앵커 멘트>
쌍용자동차가 2년여 만에 법정 관리에서 벗어나 재기를 선언했습니다.
과거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경영 정상화와 휴직자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신차를 출시한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졸업했습니다.
새 주인이 된 인도의 마힌드라는 올해 2천4백억 원 투자로 자동차 명가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파완 고에카(마힌드라 자동차 사장) :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과거 영광을 재현하고 완벽한 경영 정상화의 성공적인 스토리를 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 한해 코란도C 4만 5천 대를 생산, 판매한다는 목표입니다.
지난달엔 코란도C 수출로 전년에 비해 실적이 44% 늘어났습니다.
체어맨의 변경 모델을 내놓고 신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때 40%를 넘나들던 SUV 점유율이 10%로 떨어져 성공가능성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여기에 해고자 복직 문제도 손도 못 대는 실정입니다.
지난 2009년 노사 합의로 1년 무급휴직을 한 4백 명은 아직도 힘겹게 일용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무급 휴직자 : "하루하루 연명하는 정도로 지내고 있어요. 빨리 복직되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쌍용차 출신 노동자와 가족 13명이 자살 등으로 사망한 것도 또 다른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자본에 이어 인도 자본에 넘어간 쌍용차, 기업과 노동자, 지역 사회가 모두 웃는 진정한 재기가 가능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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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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