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항저우 꺾고 ‘챔스 2연승 행진!’

한 편, F조에 속한 서울도 중국의 항저우를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초반이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굉장히 강한 모습입니다.



사실 서울이 K리그 성적은 별로 좋지 않은데, 외국 클럽과의 경기에 나서면 더욱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알아인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서울, 두 번째 경기를 홈에서 치렀는데, 항저우가 예상외로 공격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힘든 경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렇지만 전반 15분 고요한이 올려준 공을 해결사 데얀이 골로 연결하면서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공격의 핵심인 데얀이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는데 슈팅 숫자에서 뒤지는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상승세를 탄 서울은 어경준 선수가 후반 25분에 추가골을 터트려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번에도 고요한 선수가 골을 뒷받침했습니다.



그리고 몰리나가 한 골을 추가해서 결국 서울은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는데, 내용상으로는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



물론 이겼다는 점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화려한 선수 구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로서는 조직력을 좀 더 끌어올려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