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괴물 맞대결 ‘류현진 먼저 웃었다’

입력 2011.03.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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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류현진과 김광현이 사상 첫 맞대결을 벌였네요.



시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류현진·김광현의 승부는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과거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에 못지않은 현역 최고 선수들간의 경쟁이었는데, 1년 선배인 류현진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들인 류현진과 김광현,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했는데, 시범 경기였지만 서로를 굉장히 의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홈런을 허용했는데, 홈런을 맞은 이후의 대처 능력에서 류현진 선수가 한 수 위였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2회 정상호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김광현 선수는 나성용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석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한화가 5대 2로 승리하면서 김광현 선수는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정규시즌에도 이 두 선수가 맞대결하면 많은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죠?



과거 선동열·최동원의 승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의 대결은 한국 야구 최대의 흥행 카드라고 할 수 있거든요.



물론 두 선수 모두 부담 가는 대결이고, 에스케이와 한화도 마찬가지겠지만, 야구팬의 입장에선 정말 바라는 승부이고, 둘간의 맞대결 결과가 그대로 역사로 남기 때문에 류현진·김광현의 사상 첫 정규리그 맞대결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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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괴물 맞대결 ‘류현진 먼저 웃었다’
    • 입력 2011-03-16 07:35:13
    스포츠 하이라이트
그리고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류현진과 김광현이 사상 첫 맞대결을 벌였네요.

시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류현진·김광현의 승부는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과거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에 못지않은 현역 최고 선수들간의 경쟁이었는데, 1년 선배인 류현진 선수가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들인 류현진과 김광현,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했는데, 시범 경기였지만 서로를 굉장히 의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홈런을 허용했는데, 홈런을 맞은 이후의 대처 능력에서 류현진 선수가 한 수 위였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2회 정상호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김광현 선수는 나성용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석점을 허용했습니다.

결국 한화가 5대 2로 승리하면서 김광현 선수는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정규시즌에도 이 두 선수가 맞대결하면 많은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죠?

과거 선동열·최동원의 승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의 대결은 한국 야구 최대의 흥행 카드라고 할 수 있거든요.

물론 두 선수 모두 부담 가는 대결이고, 에스케이와 한화도 마찬가지겠지만, 야구팬의 입장에선 정말 바라는 승부이고, 둘간의 맞대결 결과가 그대로 역사로 남기 때문에 류현진·김광현의 사상 첫 정규리그 맞대결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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