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주꾸미나 도다리 등 봄철 수산물 어획량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바다 수온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창 주꾸미가 나올 철이지만 그물에 딸린 소라 껍데기마다 안이 텅 비어있습니다.
반나절을 꼬박 조업해도 10kg 한 상자를 채우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이경태(어민) : "잘하면 30,40만 원어치씩 (수확)하는데 요즘 그렇게 못하니까. (요즘 얼마나 하세요?) 요즘 기름값도 안 나와요."
올해 들어 이곳 태안 수협 어판장에서 거래된 주꾸미는 1톤 정도로 지난해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반면 가격은 1킬로그램에 2만 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만 원 정도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염옥자(태안 어판장 상인) : "올해는 주꾸미가 귀하고요. 가격도 작년보다 비싸고 그래요."
예년 이맘때쯤이면 서해에서 한창 열렸던 주꾸미 축제도 올해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열흘 가까이 늦춰졌습니다.
봄철 대목을 노렸던 음식점들은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지난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서해 연안의 경우 지난해 2월 평균 5.5도였던 수온이 지난달 3도로 떨어졌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입니다.
이 같은 저수온 현상은 동해와 남해도 비슷해 오징어와 갈치, 고등어의 어획량도 예년보다 20% 정도 줄었습니다.
이달 들어 수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어획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두세 달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요즘 주꾸미나 도다리 등 봄철 수산물 어획량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바다 수온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창 주꾸미가 나올 철이지만 그물에 딸린 소라 껍데기마다 안이 텅 비어있습니다.
반나절을 꼬박 조업해도 10kg 한 상자를 채우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이경태(어민) : "잘하면 30,40만 원어치씩 (수확)하는데 요즘 그렇게 못하니까. (요즘 얼마나 하세요?) 요즘 기름값도 안 나와요."
올해 들어 이곳 태안 수협 어판장에서 거래된 주꾸미는 1톤 정도로 지난해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반면 가격은 1킬로그램에 2만 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만 원 정도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염옥자(태안 어판장 상인) : "올해는 주꾸미가 귀하고요. 가격도 작년보다 비싸고 그래요."
예년 이맘때쯤이면 서해에서 한창 열렸던 주꾸미 축제도 올해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열흘 가까이 늦춰졌습니다.
봄철 대목을 노렸던 음식점들은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지난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서해 연안의 경우 지난해 2월 평균 5.5도였던 수온이 지난달 3도로 떨어졌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입니다.
이 같은 저수온 현상은 동해와 남해도 비슷해 오징어와 갈치, 고등어의 어획량도 예년보다 20% 정도 줄었습니다.
이달 들어 수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어획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두세 달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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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주변 저수온 어획량 급감 ‘비싼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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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6 08:06:21
<앵커 멘트>
요즘 주꾸미나 도다리 등 봄철 수산물 어획량이 크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바다 수온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창 주꾸미가 나올 철이지만 그물에 딸린 소라 껍데기마다 안이 텅 비어있습니다.
반나절을 꼬박 조업해도 10kg 한 상자를 채우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이경태(어민) : "잘하면 30,40만 원어치씩 (수확)하는데 요즘 그렇게 못하니까. (요즘 얼마나 하세요?) 요즘 기름값도 안 나와요."
올해 들어 이곳 태안 수협 어판장에서 거래된 주꾸미는 1톤 정도로 지난해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반면 가격은 1킬로그램에 2만 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만 원 정도나 올랐습니다.
<인터뷰> 염옥자(태안 어판장 상인) : "올해는 주꾸미가 귀하고요. 가격도 작년보다 비싸고 그래요."
예년 이맘때쯤이면 서해에서 한창 열렸던 주꾸미 축제도 올해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열흘 가까이 늦춰졌습니다.
봄철 대목을 노렸던 음식점들은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지난 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서해 연안의 경우 지난해 2월 평균 5.5도였던 수온이 지난달 3도로 떨어졌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입니다.
이 같은 저수온 현상은 동해와 남해도 비슷해 오징어와 갈치, 고등어의 어획량도 예년보다 20% 정도 줄었습니다.
이달 들어 수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어획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두세 달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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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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