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속 잃어버린 가족 찾아 ‘삼만리’

입력 2011.03.16 (08:06) 수정 2011.03.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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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지진의 참사를 피해 살아남은 사람들.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의 애타는 사연 조성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살아남았다는 기쁨보다 가족을 잃었다는 슬픔이 앞섭니다.

어디에 있을까 보고픈 이름을 애타게 불러 봅니다.

제발 살아만 있어 달라며 연락을 해보지만 소식은 채 닿지 못합니다.

<녹취> 생존자 아들 : "가족이 4명인데요. 아들과 손자 1명을 잃어버렸습니다."

흔적조차 사라진 마을.

꼭 살아있을 것이라 믿으며 힘겨운 걸음을 재촉합니다.

<녹취> 생존자 : "남아있었던 가족들을 찾고 있어요..."

폐허가 되버린 집터를 이리저리 뒤적이지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사진 한 장 뿐.

엄마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녹취> 생존자 : "살던 집이 산산 조각났다. 아무것도 찾을 수도, 알아 볼 수도 없다."

사랑하는 아내의 이름을 적은 할아버지의 자전거는 오늘도 기약없이 마을을 헤맵니다.

그래도 희망을 놓을 순 없습니다.

대지진의 참사속에 모든 것이 쓸려가버린 폐허의 땅위로 기적같은 삶의 희망을 염원하는 생존자들의 힘겨운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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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사 속 잃어버린 가족 찾아 ‘삼만리’
    • 입력 2011-03-16 08:06:21
    • 수정2011-03-16 08: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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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지진의 참사를 피해 살아남은 사람들.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의 애타는 사연 조성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살아남았다는 기쁨보다 가족을 잃었다는 슬픔이 앞섭니다. 어디에 있을까 보고픈 이름을 애타게 불러 봅니다. 제발 살아만 있어 달라며 연락을 해보지만 소식은 채 닿지 못합니다. <녹취> 생존자 아들 : "가족이 4명인데요. 아들과 손자 1명을 잃어버렸습니다." 흔적조차 사라진 마을. 꼭 살아있을 것이라 믿으며 힘겨운 걸음을 재촉합니다. <녹취> 생존자 : "남아있었던 가족들을 찾고 있어요..." 폐허가 되버린 집터를 이리저리 뒤적이지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사진 한 장 뿐. 엄마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녹취> 생존자 : "살던 집이 산산 조각났다. 아무것도 찾을 수도, 알아 볼 수도 없다." 사랑하는 아내의 이름을 적은 할아버지의 자전거는 오늘도 기약없이 마을을 헤맵니다. 그래도 희망을 놓을 순 없습니다. 대지진의 참사속에 모든 것이 쓸려가버린 폐허의 땅위로 기적같은 삶의 희망을 염원하는 생존자들의 힘겨운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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