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비

입력 2001.08.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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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햇볕이 따갑지도 않은 것 같고 바람도 불고 해서 밖에서 마시고 있어요.
⊙인터뷰: 입추가 지났으니까 가을 오는 것 아니에요?
⊙육명렬(기상청 예보관): 아닙니다.
지난 2, 3일 동안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이 되었는데 2, 3일 후에는 다시 무더운 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아직 무더위가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비교적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오늘 밤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충청은 내일 오전,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도 내일 낮부터는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일단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제주와 전남, 경남이 20에서 80, 충청이나 전북이 10에서 60, 경북과 서울, 경기, 영서지방도 5에서 30mm 내려서 제주나 전남, 경남의 남해안지방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름 모습 보시겠습니다.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우리나라 동쪽에 강한 고기압 세력에 가로막혀서 우리나라쪽으로 북동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동반된 많은 비구름이 지금 유입되고 있는데요.
내일 남부를 시작으로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권에 든 뒤 일요일 남부지방부터 비구름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중부는 오후부터, 남부는 아침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내일 역시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하실 것입니다.
낮기온은 서울 30도, 대구 28, 부산은 25도 등으로 오늘보다도 더 낮아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물결은 저기압이 통과하는 남해와 서해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뚜렷한 비소식은 없고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뉴스투데이 오늘 순서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앵커: 올 여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죠? 여름을 만끽하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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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전국에 비
    • 입력 2001-08-10 20:00:00
    뉴스투데이
⊙인터뷰: 햇볕이 따갑지도 않은 것 같고 바람도 불고 해서 밖에서 마시고 있어요. ⊙인터뷰: 입추가 지났으니까 가을 오는 것 아니에요? ⊙육명렬(기상청 예보관): 아닙니다. 지난 2, 3일 동안 대륙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이 되었는데 2, 3일 후에는 다시 무더운 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아직 무더위가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비교적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오늘 밤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충청은 내일 오전,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도 내일 낮부터는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일단 내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제주와 전남, 경남이 20에서 80, 충청이나 전북이 10에서 60, 경북과 서울, 경기, 영서지방도 5에서 30mm 내려서 제주나 전남, 경남의 남해안지방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름 모습 보시겠습니다.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이 우리나라 동쪽에 강한 고기압 세력에 가로막혀서 우리나라쪽으로 북동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동반된 많은 비구름이 지금 유입되고 있는데요. 내일 남부를 시작으로 전국이 비구름의 영향권에 든 뒤 일요일 남부지방부터 비구름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중부는 오후부터, 남부는 아침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내일 역시 아침, 저녁으로는 시원하실 것입니다. 낮기온은 서울 30도, 대구 28, 부산은 25도 등으로 오늘보다도 더 낮아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물결은 저기압이 통과하는 남해와 서해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뚜렷한 비소식은 없고 무더위가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뉴스투데이 오늘 순서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앵커: 올 여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죠? 여름을 만끽하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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