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제1원전 3호기에 물 투하
입력 2011.03.16 (17:13)
수정 2011.03.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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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냉각이 중지돼 연료봉 노출의 우려가 커지자 자위대 헬기가 물을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4호기에선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던 해당 수조의 온도가 평소보다 40도나 높이 올라갔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냉각을 위해 일본 자위대가 헬기를 이용해 대량 물 투입 작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정부 대책본부는 3호기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의 냉각수가 증발하면서 연료봉이 노출될 우려가 커지자 자위대에 물 주입을 요청했습니다.
센다이시 주둔 자위대는 물 넣은 용기를 헬기에 매달아 이륙했으며 물을 투하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제1 원전내 원자로 4호기에 보관중인 사용 후 핵연료봉이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전력은 현재 4호기의 폐 연료봉을 저장했던 수조의 물이 끓어 수위가 낮아지고 연료봉이 공기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핵분열 연쇄반응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있어, 도쿄전력은 이를 막기 위한 붕산을 헬기로 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원자로 4호기에서는 오늘 오전 5시45분쯤 또 화재가 발생했지만 30분 만에 자연 진화됐습니다.
한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오늘 오전 원자로 5호기의 냉각수 수위도 약간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대책본부는 어제까지 1호기 연료봉의 70%, 2호기의 33%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냉각이 중지돼 연료봉 노출의 우려가 커지자 자위대 헬기가 물을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4호기에선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던 해당 수조의 온도가 평소보다 40도나 높이 올라갔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냉각을 위해 일본 자위대가 헬기를 이용해 대량 물 투입 작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정부 대책본부는 3호기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의 냉각수가 증발하면서 연료봉이 노출될 우려가 커지자 자위대에 물 주입을 요청했습니다.
센다이시 주둔 자위대는 물 넣은 용기를 헬기에 매달아 이륙했으며 물을 투하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제1 원전내 원자로 4호기에 보관중인 사용 후 핵연료봉이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전력은 현재 4호기의 폐 연료봉을 저장했던 수조의 물이 끓어 수위가 낮아지고 연료봉이 공기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핵분열 연쇄반응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있어, 도쿄전력은 이를 막기 위한 붕산을 헬기로 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원자로 4호기에서는 오늘 오전 5시45분쯤 또 화재가 발생했지만 30분 만에 자연 진화됐습니다.
한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오늘 오전 원자로 5호기의 냉각수 수위도 약간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대책본부는 어제까지 1호기 연료봉의 70%, 2호기의 33%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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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자위대, 제1원전 3호기에 물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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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6 17:13:17
- 수정2011-03-16 17:23:43

<앵커 멘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냉각이 중지돼 연료봉 노출의 우려가 커지자 자위대 헬기가 물을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4호기에선 사용후 핵연료를 보관하던 해당 수조의 온도가 평소보다 40도나 높이 올라갔습니다.
보도에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냉각을 위해 일본 자위대가 헬기를 이용해 대량 물 투입 작업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정부 대책본부는 3호기 사용후 핵연료 보관 수조의 냉각수가 증발하면서 연료봉이 노출될 우려가 커지자 자위대에 물 주입을 요청했습니다.
센다이시 주둔 자위대는 물 넣은 용기를 헬기에 매달아 이륙했으며 물을 투하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제1 원전내 원자로 4호기에 보관중인 사용 후 핵연료봉이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전력은 현재 4호기의 폐 연료봉을 저장했던 수조의 물이 끓어 수위가 낮아지고 연료봉이 공기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핵분열 연쇄반응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있어, 도쿄전력은 이를 막기 위한 붕산을 헬기로 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원자로 4호기에서는 오늘 오전 5시45분쯤 또 화재가 발생했지만 30분 만에 자연 진화됐습니다.
한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오늘 오전 원자로 5호기의 냉각수 수위도 약간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대책본부는 어제까지 1호기 연료봉의 70%, 2호기의 33%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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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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