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쇄폭발을 일으킨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격납용기가 파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미 통제 능력을 잃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종일 짙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잇단 폭발과 화재로 외벽이 무너지면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증기가 그대로 배출된 겁니다.
오늘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또 불이 난 4호기는 형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플루토늄을 쓰는 3호기는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를 연신 뿜어냅니다.
격납용기가 파손된 2호기에서도 적은 양이지만 역시 수증기가 올라옵니다.
방사선량이 치솟으면서 원자로에 접근할 수 없게 되자, 현장 근로자까지 대피했습니다.
<녹취>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일단 작업을 중지하고, 가능한 한 안전한 지역에 일시적으로 대피했다."
헬기로 냉각수를 투입하던 작업도 두시간여 만에 중단됐습니다.
속수무책으로 상황이 악화되자 일왕은 이례적으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현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아키히토(일왕) : "현재 원자력 발전 상황이 예측 불허인 점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원전에서 21km 거리에 있는 건물 안에서 기준치의 6600배의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방사능 공포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쇄폭발을 일으킨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격납용기가 파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미 통제 능력을 잃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종일 짙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잇단 폭발과 화재로 외벽이 무너지면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증기가 그대로 배출된 겁니다.
오늘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또 불이 난 4호기는 형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플루토늄을 쓰는 3호기는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를 연신 뿜어냅니다.
격납용기가 파손된 2호기에서도 적은 양이지만 역시 수증기가 올라옵니다.
방사선량이 치솟으면서 원자로에 접근할 수 없게 되자, 현장 근로자까지 대피했습니다.
<녹취>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일단 작업을 중지하고, 가능한 한 안전한 지역에 일시적으로 대피했다."
헬기로 냉각수를 투입하던 작업도 두시간여 만에 중단됐습니다.
속수무책으로 상황이 악화되자 일왕은 이례적으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현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아키히토(일왕) : "현재 원자력 발전 상황이 예측 불허인 점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원전에서 21km 거리에 있는 건물 안에서 기준치의 6600배의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방사능 공포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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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후쿠시마 원전, 통제불능 상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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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6 22:14:5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쇄폭발을 일으킨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격납용기가 파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미 통제 능력을 잃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종일 짙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잇단 폭발과 화재로 외벽이 무너지면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증기가 그대로 배출된 겁니다.
오늘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또 불이 난 4호기는 형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플루토늄을 쓰는 3호기는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를 연신 뿜어냅니다.
격납용기가 파손된 2호기에서도 적은 양이지만 역시 수증기가 올라옵니다.
방사선량이 치솟으면서 원자로에 접근할 수 없게 되자, 현장 근로자까지 대피했습니다.
<녹취>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일단 작업을 중지하고, 가능한 한 안전한 지역에 일시적으로 대피했다."
헬기로 냉각수를 투입하던 작업도 두시간여 만에 중단됐습니다.
속수무책으로 상황이 악화되자 일왕은 이례적으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현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아키히토(일왕) : "현재 원자력 발전 상황이 예측 불허인 점에 대해 염려하고 있습니다."
원전에서 21km 거리에 있는 건물 안에서 기준치의 6600배의 방사능이 검출되면서 방사능 공포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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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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