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특히 원자로 4호기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현재 4호기에는 사용되고 남은 핵연료봉이 보관돼 있는데 이 연료봉들이 핵반응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사용된 연료봉은 격납용기 밖에 있어서 방사능 유출을 막을 아무런 방어벽이 없다는 겁니다.
이어서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근접 촬영 사진입니다.
폭발과 화재로 건물 외벽이 무너져 직경 8미터의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4호기에서는 어제 폭발에 이어 오늘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당시 작동이 중지되고 있던 4호기에서 폭발과 화재가 이어지는 것은 건물 내부에 보관 중이던 사용후 핵연료봉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사용후 핵연료봉을 냉각시키고 있던 물탱크의 수위가 낮아져 공기 중에 노출된 연료봉이 핵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자로는 격납용기로 보호되지만 사용후 핵연료봉은 별도의 보호용기가 없습니다.
만약 핵반응을 일으켰다면 방사능은 아무 방어벽 없이 외부로 누출되게 됩니다.
<인터뷰>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사용후 연료봉 핵반응 가능성 있습니까?) 세상의 모든 일에 대해 가능성이 제로라고 하기는 힘들다는 의미에서 본다면, 그런 인식이 틀리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방사능 때문에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냉각시스템을 다시 작동시킬 방법도 없다는 점입니다.
5호기와 6호기도 비상입니다.
4호기처럼 물탱크 온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작동이 중지돼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던 4,5,6호기가 방사능 유출의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특히 원자로 4호기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현재 4호기에는 사용되고 남은 핵연료봉이 보관돼 있는데 이 연료봉들이 핵반응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사용된 연료봉은 격납용기 밖에 있어서 방사능 유출을 막을 아무런 방어벽이 없다는 겁니다.
이어서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근접 촬영 사진입니다.
폭발과 화재로 건물 외벽이 무너져 직경 8미터의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4호기에서는 어제 폭발에 이어 오늘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당시 작동이 중지되고 있던 4호기에서 폭발과 화재가 이어지는 것은 건물 내부에 보관 중이던 사용후 핵연료봉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사용후 핵연료봉을 냉각시키고 있던 물탱크의 수위가 낮아져 공기 중에 노출된 연료봉이 핵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자로는 격납용기로 보호되지만 사용후 핵연료봉은 별도의 보호용기가 없습니다.
만약 핵반응을 일으켰다면 방사능은 아무 방어벽 없이 외부로 누출되게 됩니다.
<인터뷰>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사용후 연료봉 핵반응 가능성 있습니까?) 세상의 모든 일에 대해 가능성이 제로라고 하기는 힘들다는 의미에서 본다면, 그런 인식이 틀리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방사능 때문에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냉각시스템을 다시 작동시킬 방법도 없다는 점입니다.
5호기와 6호기도 비상입니다.
4호기처럼 물탱크 온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작동이 중지돼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던 4,5,6호기가 방사능 유출의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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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호기 또 화재…폐연료봉 핵반응 가능성
-
- 입력 2011-03-16 22:15:00
<앵커 멘트>
특히 원자로 4호기의 상황이 심각합니다.
현재 4호기에는 사용되고 남은 핵연료봉이 보관돼 있는데 이 연료봉들이 핵반응을 일으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사용된 연료봉은 격납용기 밖에 있어서 방사능 유출을 막을 아무런 방어벽이 없다는 겁니다.
이어서 조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근접 촬영 사진입니다.
폭발과 화재로 건물 외벽이 무너져 직경 8미터의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4호기에서는 어제 폭발에 이어 오늘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당시 작동이 중지되고 있던 4호기에서 폭발과 화재가 이어지는 것은 건물 내부에 보관 중이던 사용후 핵연료봉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사용후 핵연료봉을 냉각시키고 있던 물탱크의 수위가 낮아져 공기 중에 노출된 연료봉이 핵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자로는 격납용기로 보호되지만 사용후 핵연료봉은 별도의 보호용기가 없습니다.
만약 핵반응을 일으켰다면 방사능은 아무 방어벽 없이 외부로 누출되게 됩니다.
<인터뷰>에다노 유키오(일본 관방장관) : "(사용후 연료봉 핵반응 가능성 있습니까?) 세상의 모든 일에 대해 가능성이 제로라고 하기는 힘들다는 의미에서 본다면, 그런 인식이 틀리지는 않았습니다."
문제는 방사능 때문에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냉각시스템을 다시 작동시킬 방법도 없다는 점입니다.
5호기와 6호기도 비상입니다.
4호기처럼 물탱크 온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작동이 중지돼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던 4,5,6호기가 방사능 유출의 뇌관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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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j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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