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아시아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 또 큰 폭 하락했습니다.
일본발 '핵 공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갖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투매 분위기까지 나타났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연중 최저치입니다.
시장은 일본발 '방사능 공포'에 극히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CNN이 긴급 뉴스로 타전할 정도로 투매에 가까운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녹취> CNN 긴급 뉴스 : "유럽연합 에너지 위원이 일본 원전이 '통제 불능'이라고 말한 뒤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강세로 출발한 유럽 주요 증시도 장 막판에 투매 분위기가 형성되며 2% 안팎씩 급락했습니다.
6일 연속 하락입니다.
악재는 '방사능 공포'만이 아니었습니다.
유럽에선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소식이 불거졌고, 미국에선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가 27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가세했습니다.
바레인 등 중동지역 상황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한 것도 '팔고 보자'는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외환 시장에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엔화 수요가 계속 늘면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2차 대전 뒤 최고치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사흘새 4백 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어제 아시아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투매 분위기까지 나타났다는 점에서 월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어제 아시아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 또 큰 폭 하락했습니다.
일본발 '핵 공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갖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투매 분위기까지 나타났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연중 최저치입니다.
시장은 일본발 '방사능 공포'에 극히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CNN이 긴급 뉴스로 타전할 정도로 투매에 가까운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녹취> CNN 긴급 뉴스 : "유럽연합 에너지 위원이 일본 원전이 '통제 불능'이라고 말한 뒤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강세로 출발한 유럽 주요 증시도 장 막판에 투매 분위기가 형성되며 2% 안팎씩 급락했습니다.
6일 연속 하락입니다.
악재는 '방사능 공포'만이 아니었습니다.
유럽에선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소식이 불거졌고, 미국에선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가 27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가세했습니다.
바레인 등 중동지역 상황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한 것도 '팔고 보자'는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외환 시장에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엔화 수요가 계속 늘면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2차 대전 뒤 최고치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사흘새 4백 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어제 아시아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투매 분위기까지 나타났다는 점에서 월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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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재 홍수’ 미·유럽증시 또 큰 폭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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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7 07:07:06

<앵커 멘트>
어제 아시아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증시가 또 큰 폭 하락했습니다.
일본발 '핵 공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다, 갖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투매 분위기까지 나타났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2% 넘게 떨어졌습니다.
연중 최저치입니다.
시장은 일본발 '방사능 공포'에 극히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CNN이 긴급 뉴스로 타전할 정도로 투매에 가까운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녹취> CNN 긴급 뉴스 : "유럽연합 에너지 위원이 일본 원전이 '통제 불능'이라고 말한 뒤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강세로 출발한 유럽 주요 증시도 장 막판에 투매 분위기가 형성되며 2% 안팎씩 급락했습니다.
6일 연속 하락입니다.
악재는 '방사능 공포'만이 아니었습니다.
유럽에선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소식이 불거졌고, 미국에선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가 27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가세했습니다.
바레인 등 중동지역 상황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유가가 다시 상승한 것도 '팔고 보자'는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외환 시장에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엔화 수요가 계속 늘면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2차 대전 뒤 최고치까지 뛰어올랐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사흘새 4백 포인트 넘게 빠졌습니다.
어제 아시아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투매 분위기까지 나타났다는 점에서 월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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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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