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박용택, “우리는 변신 중”

입력 2011.03.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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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의 홍성흔과 엘지의 박용택이 올시즌 새로운 보직을 받고 변신중입니다.

두 선수 모두 시범경기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람 방향을 확인하려고 잔디를 뜯어 뿌렸다가 화들짝 놀란 홍성흔.

지명타자에서 외야수로의 변신이 몸에 완전히 익지는 않은듯합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두산 오재원의 외야 깊숙한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아냅니다.

자신감은 그대로 공격으로 이어져, 125미터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홍성흔은 홈런을 포함해, 이틀 연속 3타점으로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홍성흔(롯데) : "수비 훈련에 힘쓰니까 체력이 조금 딸리는 것도 있지만, 포지션 변화는 항상 즐겁다."

홍성흔과 반대로 좌익수에서 지명 타자로 옮겨 거포변신을 선언한 엘지의 박용택.

시범경기 1호 홈런의 주인공이었던 박용택은 2안타를 몰아치며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엘지는 박용택의 활약과 이병규, 오지환의 홈런으로 기아에 11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박용택(LG) : "홍성흔 선수가 계속 포지션에 변화를 주면서 성공적으로 잘 해내고 있잖아요, 그런 거 보면서 변신 생각을 했고, 홍성흔 선수처럼 저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두 선수가 정규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올 시즌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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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흔-박용택, “우리는 변신 중”
    • 입력 2011-03-17 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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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롯데의 홍성흔과 엘지의 박용택이 올시즌 새로운 보직을 받고 변신중입니다. 두 선수 모두 시범경기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람 방향을 확인하려고 잔디를 뜯어 뿌렸다가 화들짝 놀란 홍성흔. 지명타자에서 외야수로의 변신이 몸에 완전히 익지는 않은듯합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두산 오재원의 외야 깊숙한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아냅니다. 자신감은 그대로 공격으로 이어져, 125미터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홍성흔은 홈런을 포함해, 이틀 연속 3타점으로 올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홍성흔(롯데) : "수비 훈련에 힘쓰니까 체력이 조금 딸리는 것도 있지만, 포지션 변화는 항상 즐겁다." 홍성흔과 반대로 좌익수에서 지명 타자로 옮겨 거포변신을 선언한 엘지의 박용택. 시범경기 1호 홈런의 주인공이었던 박용택은 2안타를 몰아치며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엘지는 박용택의 활약과 이병규, 오지환의 홈런으로 기아에 11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박용택(LG) : "홍성흔 선수가 계속 포지션에 변화를 주면서 성공적으로 잘 해내고 있잖아요, 그런 거 보면서 변신 생각을 했고, 홍성흔 선수처럼 저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두 선수가 정규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올 시즌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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